일요일 아침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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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일요일 아침 혼밥

안녕하세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는 고프고 냉장고에는 고기밖에 없어서 차려본 밥상입니다.

평소에도 소고기를 좋아해서 거의 집에 고기를 쟁여놓는 편인데, 마침 집에 표고버섯이 있어서 김치와 단촐하게 차려 보았습니다.

소고기는 최고로 좋아하는 채끝살입니다. 한때는 꽃등심에 꽂혀서 주구장창 먹다가 이제는 채끝살로 갈아탔네요. 지방질이 적당하면서 씹을 수록 고소한맛이 뭐라 형용할수 없는 만족감을 줍니다.

 

 

소고기와 표고버섯, 마늘을 준비해서 표고와 마늘은 편썰기 해 줍니다. 혼자 먹을거니까 소고기는 한장만 굽기로 합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채끝살을 올려서 구워줍니다.  마늘과 표고버섯을 같이 구울거라서 버터를 조금 발라서 구웠습니다. 소고기가 두툼하면 구웠을때 육즙이랑 식감이 좋은것 같아서 저는 꼭 두툼하게 썰어진 고기로 구입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맛있게 잘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고기 자주 뒤집으면 맛없다고 해서 꼭 한번만 뒤집어 줍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편마늘이나 슬리이스한 표고버섯도 잘 익을수 있게 뒤집어 줍니다. 마늘은 항암효과가 크고 모든 면에서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하여서 이렇게 라도 많이 먹을려고 노력합니다. 고기 먹을때 같이 마늘을 먹으면 아무래도 고기맛도 업시켜주면서 마늘도 많이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번더 뒤집어주고 고기를 알맞게 잘라줍니다. 버터가 들어가서 더 고소한냄새가 남니다. 같이 곁들어 먹는 표고버섯도 쫄깃한 식감이 고기 못지 않아서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항상 표고버섯이 냉장실에 구비되어 있을정도로 버섯을 좋아합니다.

 

 

잘 익은 소고기 채끝과, 표고버섯, 마늘까지 그대로 접시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소고기 한쪽이 150그램이 넘는데.. 맛있어서 아침이지만 다 먹었네요.

 

 

 

마침 먹다 남은 된장이 있어서 같이 데웠습니다. 고기와 된장찌개도 역시 궁합이 최고 입니다.

 

 

밥하기 귀찮은 주말이지만,밥도 압력밥솥에 새로 지어서 윤기가 잘잘 흐릅니다. 다른 반찬은 없네요. 주중엔 아침 거의 걸르고, 점심은 회사에서 다같이 나가서 사먹게 되고 저녁은 대체로 고구마로 떼우는 생활을 하다보니 주말은 나름 잘 챙겨먹을 려고 노력한답니다.  이것저것 갖추고 먹는것도 이제는 귀찮아서 메인 요리 하나와 김치만으로도 만족하면서요. 명란젓 있어서 조금 덜어내고, 쌈장과, 참기름장, 된장, 이게 반찬의 전부입니다. 이 많은 밥을 혼자서 다 먹었다는거지요.ㅎㅎ 참고로 그래서 점심은 건너뛰고 아점 형태의 밥상입니다. 소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아침에 먹어도 너무고소하고 육즙이 말할수 없는 감동을 준답니다. 이상 휴일아침의 혼밥메뉴였습니다(글감이 없어서 별걸 다 올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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