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봉곡 다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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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맛집봉곡 다람골

 

 

 

 

안녕하세요?

구미 봉곡에 있는 맛집 다람골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다람골은 도토리요리 전문점으로 직접 도토리묵을 쒀서 판매하는곳이며 한정식인데 도토리가 주재료인 점이 특징입니다.

 

 

 

봉곡사거리에서 가까운곳에 있으며 외관이 아주 근사하지는 않으나 은근히 맛집으로 소문나서 항상 손님이 많이 찾는 곳 입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인지라 손님의 90프로가 여자손님으며 오늘도 역시나 여러단체손님이 있었습니다.
 

 

 

실내의 모습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은 홀에 좌식으로 되어있으며 약 8~9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으며 한쪽으로 방도 있습니다. 12시에 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 있으니 자꾸자꾸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좌석이 만석이 되더군요.

 

 

탁자와 탁자사이에 고전스타일의 방문장식으로 칸막이를 해 놓았습니다.  한쪽에 커피와 수정과는 셀프라고 적혀 있네요. 식사 후 셀프커피로 후식을 유도하고 있네요.

 

 

메뉴로는 임자탕, 비빔밥, 묵밥,토속전, 샐러드,보쌈,  묵말랭이잡채, 도토리파전, 묵무침 이 있으며 단품으로 시켜도 되지만 대체로 셋트메뉴로 묶어서 주문을 합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코스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집에서 인기있는메뉴는 임자탕과 묵 무침, 돼지보쌈입니다. 우리는 셋트메뉴B를 시켰습니다. 셋트메뉴는 3인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문 후  예쁜 도자기 주전자에 물을  가져다 줍니다. 사소하지만 한식요리에 걸맞는 주전자가 대접받는다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야채 샐러드와 양파장아찌, 단호박 조림이 먼저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싱싱한 양상추와 샐러리, 파프리카에 유자소스를 넣어서 새콤달콤 입맛을 돋궈줍니다.

 

 

 

이어서 도토리전이 나왔습니다. 얇게 부쳐진 쫀득쫀득한 도토리전 맛은 일품입니다. 동동주와 함께라면  최상일것 같습니다.

 

 

 

다람골의 상징인 도토리묵무침이 나왔습니다. 치커리와 배추,적양배추, 오이를 넣고 새콤매콤하게 무친 도토리묵은 직접만들어서인지 더 탱탱하며 쫀득하게 느껴집니다. 젓가락으로 묵을  집어도 부서지지 않고 탱글탱글함이 살아 있습니다.

 

 

다람골에서의 대미, 바로 보쌈입니다. 싱싱한 노란배추속과 상치, 깻잎과 고추, 그리고 무김치입니다. 노오란 배추에 보쌈한점과 무김치, 편마늘한개, 된장을 넣어서 쌈을 싸서 먹으면 연한 돼지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비린내도 전혀없고 삼겹살로 만든 보쌈이라 저는 식감이 딱 좋았습니다. 역시 보쌈은 삼겹살로 만든게 최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비게살이 몸에는 안좋은걸 알면서도 고기는 역시 비게가 좀 있어야 맛에서나 식감이 좋은건 어쩔수 없네요.

 

 

 

마지막코스로 밥과 함께 임자탕이 나옵니다. 임자탕은 도토리묵을 꾸덕하게 말린것을 넣어 수제비식으로 끓여낸것으로 쫄깃한 질감이 밀가루 수제비 이상입니다. 갈아넣은 고기가 쫄깃한 도토리와 함께 씹히는 맛이 아주 좋으며 들깨를 듬뿍넣어 국물맛을 낸 임자탕은 구수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입니다. 코스식으로 나오는 요리이면서 가격은 일 인분에 일만원으로(C코스)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은 남겼답니다. 가격 대비 알찬 메뉴 구성이 많은 사람의 발길을 자주 찾게 하는 이집만의 비법인 것 같습니다.

 

 

 

 

봉곡사거리에 있어서 찾기 쉬우며 일요일은 휴무인점 참고 바랍니다.

이상으로 봉곡 다람골에 대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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