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카페 팀버구미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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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카페 팀버구미역점

 

 

 

안녕하세요?

팀버구미역점을 소개 합니다.

얼마전까지 교회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팀버커피숍으로 바뀐곳인데 인테리어가 독특한 곳 입니다.

층고가 높은 교회건물을 카페의 용도에 어울리게 곳곳에 인테리어 용품과 그림 기타 소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자나 소파의 경우 커피집내에서 모두가 제각각인 것이 특징입니다. 어찌보면 각자 따로 노는것도 같고 산만한 것도 같은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인지 이쁜커피집이라는 입소문이 나서 요즘 구미에서 핫한 곳입니다. 온통 젊은이들이 여지없이 꽉차서 노트북으로 공부하는 이, 연인끼리 데이트 하는 이, 애기데리고 휴식하러온 젊은 부부 , 모임에서 온 여러명의 모습을 볼수 있으며 우리같이 연령대가 있는 손님은 우리가 유일했습니다. 조금 뻘쭘한 기분도 들었네요. 아무리봐도 그렇게 핫한 인테리어는 아닌데 젊은 사람들과 나이든 사람들이 보는 눈이 다른가 봐요.

 

 

팀버카페 건물 외관입니다. 3층짜리 교회를 팀버 커피집으로 개축한거라 카페이고는 건물이 으리 으리 합니다. 건물만 언뜻보면 교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외관에 손을 많이 대지 않고 카페로 개조한 것 같습니다. 팀버 간판이 없었더라면 카페인줄 모르고 지나칠뻔도 합니다. 미리 추천받아서 장소까지 알아보고 왔길래 한번에 찾아왔지 대략 설명만 들었다면 간판을 안보고는 모를듯한 카페의 모습입니다.

 

대로변에 위치하여 주차는 어찌하나 싶었는데 건물뒤에 별도의 주차장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카페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3층은 온전한 전체가 아닌 1/5정도의 면적입니다. 교회건물이라 조금 독특한 내부 구조가 이색적인 곳 이었습니다. 2.3층은 노키드 존이고, 3층은 주말에만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3층은 탁자가 몇개없는 곳으로 공간이 좁습니다.

 

 

유리문을 달아서 독립적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그나마 카페 내에서는 현대적인 테이블과 심플하면서 산뜻한 의자의 모습이 보이는 공간이 이곳입니다. 벽면이 건물벽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듯한 인테리어 기법이라 독특합니다. 벽에 걸린 심플한 조명이 고전적인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팀버 구미역점의 1층 데스크 앞의 모습입니다. 단체손님을 기다리는 기다란 지퍼모양의 탁자가 너무 독특하고 탁자자체로 인테리어효과를 톡톡히 보여줍니다. 치장을 하지 않은듯한 누드의 천정과 아무런 장식이 없는 벽면이 단순미를 보여줍니다.바닥또한 손대지 않은것같은 마감으로 벽과 천정이 셋트로 조화로움을 보여줍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비치한 그림입니다.  엔틱한 거울이 그림과 아주 자연스럽네요

 

 

카운터 한쪽에 각각의 커피잔을 셋팅해 놓은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마시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집니다.

 

 

 

벽돌과 벽돌사이의 시멘트 마감이 드러나는 모양의 벽과  꽃무늬를 준 벽돌로 다시 포인트를 준 벽이 너무 예쁜 인테리어 몫을 합니다.

건물의 벽마다 일부러 마감을 처리하지 않는것 처럼 꾸며놓은게 특색입니다. 선반을 만들어 작고 예쁜 소품들을 배치 하였습니다. 소품또한 벽돌과 조화롭게 매치가 됩니다.

 

 

 

 

2층 벽면에 놓은 장식용 소품입니다.  빈티지한 소품들이 벽이 드러나는 건물 내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2층 한켠에 놓인 테이블입니다.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암체어가 고풍스럽습니다. 자꾸보니 묘한 매력이 있는 암체어입니다.

 

 

팀버커피점의 특징이 의자와 탁자가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의 디자인과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테이블은 없어요. 자칫하면 촌스럽게 보일수 있음에도 교회건물의 빈티지한 벽과 건물과 대체로 잘 어울립니다. 빈티지한 멋을 좋아하거나 예스런 것에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좋아할듯 합니다.

 

 

 

 

높다란 층고와 창의 모양이 이전에 교회건물임을 드러내 줍니다. 넓은 공간이기에 위아래로 기다란 창과 마감을 무심한듯 처리한 색상의 천정이 너무 조화로우며 자연친화적으로 꾸밈이 없어보여서 더 멋스럽습니다. 천장에 달린 샹드리에가 고풍스런 전체 인테리어에 정점을 찍어 줍니다. 테이블 곳곳, 의자모두가 개성이 있습니다.

 

 

 

빵매대엔 거의 팔리고 남은빵이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

 

 

휴일 오후인지라 손님이 많아서인지 빵과 케잌이 거의 판매되고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 3층까지 카페내부가 엄청 넓은데 거의 빈자리 없는 상태이니 무리도 아닌듯 싶습니다.

 

 

원두를 종류별로 포장 판매하는 장소입니다. 커피 원산지와 맛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알맞은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느끼한 맛의 뉴욕치즈 케이크와 달콤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빵, 커피엔 역시 케이크와 먹어야 제맛이지요. 치즈케잌은 느끼고소한맛이 일품이고, 슈가파우더 빵은 겉이 슈가의 달달한 맛과 빵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맛있습니다. 다만 많이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먹어야 쓴커피가 단맛을 눌러주어 좋습니다. 커피집에서 먹는 치즈케익은 왜 더 맛있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봄이지만 살짝 더운감이 있는 휴일이라 오미자베리 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팀버는 직접 원두를 골라야 하는데 매번 단품만 주문하다가 산미가 어떻고 단맛이 어떻고 묻는데 살짝 당황 스러웠네요. 모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는 한종류니까 으례 그러려니 했는데, 어떤 원두로 하실거냐고 물으니..ㅎㅎ 어디서 들어본 풍문에 의해 원두는 케냐가 제일 맛있고 약간 신맛이 나는 커피가 맛있다길래, 산미가 있는 걸로 달라고 하니, 산미도 많은지 적은지..자꾸 물어보네요. 아이고 머리아파.. 알아서 주세요~ㅎㅎ 오미자 베리는 상큼달콤한 오미자맛이 입맛을 사로잡고 색상도 너무 이뻤습니다.

 

팀버 커피 구미역점은 젊은이들에게 아주 핫하다길래 일부러 찾아가본곳이랍니다. 3층의 웅장한 교회건물을 카페로 개조한곳이라 넓어서 좋으며  공사를 하다만듯한 벽면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흔히 볼수 없는 카페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팀버 카페와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듯한 인테리어였고 시멘트벽돌이 그대로 보이는듯한 벽의 모습은 그나름의 또 묘한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카페는 예쁘고 오밀조밀하고 깔끔한 것이 제 취향인데 뭔가 미지근한, 미완의 상태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다보니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지만 개성이 있는 빈티지형의 인테리어라서  구미에서 젊은 이들 사이에 핫한 카페로 이름이 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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