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 시골여행상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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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맛집 시골여행상모점

 

 

안녕하세요?

오늘도 점심식사메뉴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들깨가루들어간 고소한 칼국수로 결정하였습니다.

점심때만 되면 직장인은 메뉴때문에 다들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매일먹는 밥인데 매일 메뉴가 고민입니다.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쫄깃한 면발의 시골여행의 칼국수가 먹고싶어졌습니다. 직원들과 상모 시골여행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상모동에 상모초등과 ,롯데리아가 있는 우체국 사거리에 있습니다.

 

 

롯데리아상모점옆 1층에 위치하며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널널하니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쫄깃한 면발과 구수한 들깨국물이 맛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이 많은 곳입니다. 오늘도 꼬마손님과 엄마들이 옆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어린 아이들의 꺄르르한 웃음소리에 요즘 생기없는 삶에 생기를 주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회 어느곳에서든 활기차고 북적거리던 생활에서 갑자기 딴세상이 되어 버린 요즘의 시간들이 너무 어색합니다.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없으니 시간이 멈춘것 같기도 하고요. 같이간 직원분들도 아이들의 쨍쨍한 목소리를 들으니 비로소 생기가 도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 매장이 썰렁하였습니다만  우리직장인은 점심을 먹어야 하니까 식당을 찾지 않을 수가 없네요.

 

 

들깨는 잎으로는 고기먹을때 쌈으로 애용되고, 꽃이피고 열매가 맺히면 가을에수확해서 말린다음 볶아서 기름을 짜거나 볶은들깨를 갈아서 국수나 추어탕, 미역국등에 넣어서 먹는 식품입니다. 들깨가루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변비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두뇌건강에 좋은 DHA가  함유되어 성장기 아이의 두뇌발달과 성인은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들깨가루에는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톨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때문에 음식으로섭취를 해주어야 하는데 들깨가루가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들깨가루에는  면역력 증가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알러지 증상을 억제하며,기력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산모의 미역국에 들깨를 넣어먹는것도 이런 이유에서 였네요. 추어탕이나 배추된장국에도 들깨가루 듬뿍넣어서 먹는이유가 맛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영양상의 이유가 있었다고 추정이 됩니다.

 

 

대표메뉴인 들깨 칼국수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쌀, 돼지고기, 배추, 콩을 국내산으로 사용한다니  안심이 됩니다. 어딜가나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네요. 조금 아쉬운점이나 사실 칼국수를 저가격에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사용하길 요구하면 저 가격을 유지할 수 없겠지요. 사람마음이 가격을 싸면서 맛있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걸 원하니 이기적이지요?

점심시간이 아니라 저녁시간이었다면 부추전에 동동주 한잔을 한다면 더할수 없이 행복하겠습니다.^^ 점심시간인지라 들깨 칼국수와 고기만두 한접시를 주문하였습니다. 여름철엔 콩국수를 판매하는데 더울때 먹으면 시원하고 고소한게 아주 좋습니다. 메뉴 포장도 된다고 하는데 한번도 포장해서 사 갈 생각은 해보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먹는게 젤 맛있어서 일겁니다.

 

 

주문한 들깨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풍부한 들깨로인해 국물이 진해 보입니다. 풋고추와 배추 겉절이가 반찬의 전부입니다. 겉절이 배추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져 나오는데 부족하면 리필이 항상 가능합니다. 바로바로 담근 배추 겉절이라 짜지않고 싱싱하니 맛있습니다.  고기만두를 시켰더니 단무지도 같이 미리 나왔습니다.

 

 

들깨 칼국수위에 김가루와 참깨갈은것을 고명으로 얹어서 나왔네요. 들깨국물로도 너무 고소하지만 볶은 참깨가 고소한 맛을 더 한층 배가 시켜 줍니다. 국수그릇이 커서 양도 엄청 많습니다.건장한 남자분들의 한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남기지 싶을 정도로 양이 푸짐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단 푸짐해야 식사를 했다는 만족감이 들잖아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아주 일품입니다. 아직도 구수한 국물의 맛이 느껴지는듯합니다.

 

 

쫄깃한 면발도 맛이 있지만 저는 고소한 들깨가루 들어간 국물이 맛있어서 국물만 자꾸 먹게 됩니다. 국물만 쪽~ 먹고  이렇게 많이 남았네요.

 

 

토실토실 속이 꽉찬 고기만두입니다. 가격이 6천원으로 저렴하네요. 만두피는 얇고 쫄깃하며 속은 부추와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서 고기만두의 풍미를 맘껏 느낄수 있습니다. 냉동만두와는 비교가 안되는 고기만두의 맛입니다. 크기도 커서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만두가 너무 맛있어 다음에는 포장을 해와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에 먹어본 만두중에 정말 최고였습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들깨칼국수와 맛있는 고기만두로 오늘점심은 아주 행복하였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4월 어느 봄날의 점심한끼로 인해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 자신이 또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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