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관악 신대방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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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맘스터치 관악 신대방역점

 

안녕하세요?

신대방역 2번 출구 건너편에 있는 관악 신대방 맘스터치를 포스팅해봅니다. 맘스터치는 가격대비 푸짐한 햄버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데도 햇살이 너무 좋아 자꾸 밖으로 끌어내는 마법을 부립니다. 아이들집에 주말이라 왔다가 근처 공원엘 같이 산책을 하였습니다. 도로변의 가로수가 벚꽃이라 절경이 아주 멋집니다. 그러나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의 시기를 지나 벌써 질려고 하는 상태더군요. 그점이 조금 아쉬웠으나 오랫만에 좋은햇살을 즐기며 벚꽃도 감상하며 행복한 휴일을 만끽하였습니다.

 

 너무도 화창한 날씨에 집으로 그냥 들어가긴 심심하여 햄버거를 사먹기로 하였습니다. 집주변에 있는 맘스터치 신대방역점으로 정하고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메뉴를 결정하였습니다. 맘스터치 햄버거는 패티가 닭이 주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버거입니다. 물론 불고기 버거메뉴도 있으나 치킨패티가 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애용되는 점이 다른 버거와의 차별성입니다. 버거외에도 치킨도 별도판매한다는건 오늘 매장을 가서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출입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주문 카운터 입니다. 매장에서는 일반 커피점보다 저렴하게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네요. 가격이 착해서 머리에 입력을 시켜 놓았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테이크아웃 하는것보다도 저렴하니 가성비가 좋으네요.

 

맘스터치 에서는 닭고기치킨, 순살, 가슴살패티, 할라피뇨너켓은 국내산을 사용하며, 싸이패티에는 브라질산, 태국산을 섞어서 사용, 불고기 패디는 소고기는 호주산, 돈육, 닭은 국내산, 통새우패티는 인도네시아산, 팝콘만두는 닭과 돼지고기 모두 국내산, 슬라이스햄은 돈육지방을 일부사용하며 국내산 외국산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누룽지는 쌀을 국내산, 라이스&치킨너겟도 쌀은 국내산, 떡에는 외국산 쌀, 베이컨칩은 돼지고기를 외국산을 사용하며 쉬림프강정에 새우는 베트남산을 사용합니다.

 

 

맘스터치의 로고 앞치마가 아주 정겹과 사랑스럽네요.

맘스터치의 의미는 "엄마의 정성과 사랑으로 제품을 만들어 고객의 식탁에까지의 전달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치킨과 버거가 주 메뉴라고 로고에 박혀있네요. 그러나 치킨판매보다는 치킨으로 만든 햄버거라는 인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쟁쟁한 대형 햄버거 체인점사이에서 토종 국내업체인 맘스터치가 짧은 기간에 확고한 자리매김한것을 보면 앞으로도 무한한성장가능성을 점쳐볼수 있을듯 합니다.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깔끔한 전체 이미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휴일 정오쯤이어서인지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는 손님도 많았고 포장손님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문을 하니 십여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3가지의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모바일 쿠폰 2장 사용하여 5,600원 추가로 결제 하였습니다. 캐시워크라는 앱으로 하루하루 캐시를 쌓으면 사용할수 있는 쿠폰을 사용해서 햄버거구입을 한거였습니다. 하루에 100원 이상은 적립되지 않으나 한달 두달 쌓다 보면 그것도 이럴때 유용하게 써 먹을수 있네요. 처음엔 번거롭고 귀찮지만 습관이 되면 저녁에 잠깐만 시간내서 터치몇번 하면 되니 한번 해보세요.

 물론 돈만 생각하면 짜증나서 못합니다. 하루에 내가 몇걸음을 걸었는지 체크할수도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한다 생각하고 저녁에 포인트 쌓으면 됩니다.  뭐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겁니다. ㅎㅎ

 

 

치킨패디와 양상치, 치즈등으로 탑을 쌓은듯한모습의 딥 치즈버거 모습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통다리살 패디와 치즈 양상치, 할라피뇨, 살사소스, 어니언 소스가 듬뿍 뿌려진 살사리코 버거입니다.

 

 

사이드메뉴로 샐러드, 너겟, 에그랩, 케이준 양념감자, 치즈스틱,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포장해서 가져온 딥치즈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싸이버거세트 입니다. 싸이버거세트는 감자튀김과 콜라1잔 포함입니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어디까지나 간식이기 때문에 세개만 사서 왔네요.

 

 

  통가슴살 패티와 더블햄, 치즈, 피클, 부드러운 화이트갈릭소스가 들어간 화이트갈릭버거 비주얼이 아주 끝내줍니다.  통가슴살 패디가 새콤하고 달콤한 피클과 깔끔한 갈릭소스이 맛이 잘 어울립니다.버거의두께가 너무 두꺼워 한입에 베어 물기가 힘이 듭니다. 화이트갈릭버거 한개가 1,022칼로리 라고 합니다. ㅠ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ㅎㅎ

 

 

촉촉한 닭가슴살과 부드러운치즈, 양상추, 피클로 이루어진 딥치즈버거 입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약간 느끼함이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치즈의 고소함과 특유의 느끼한맛때문에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닭다리에서 살만 발라낸 두툼한 고기를 튀겨 만든 패티와 싱싱한 양상추, 양파의 맛이 소스와 잘 어우려지는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입니다. 대표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닭다리살의 쫄깃함과 양파의 싱싱한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치킨도 퍽퍽한 가슴살보다 닭다리나 날개를 좋아하는 저는 싸이버거가 제격입니다. 대표버거라고 불릴만 하다 싶은 맛입니다. 한개 다 먹으면 배가 불러서 점심을 먹지 못할듯 합니다. 2등분 해서 반개에 양념감자, 콜라까지 마시니 세상부러울것 없는 포만감에 행복합니다. 싸이버거는 956칼로리 입니다.

 

 

딥치즈버거와 싸이버거입니다. 싸이버거는 닭다리살로 만들어 쫄깃하며 딥치즈버거의 패디는 닭가슴살로 만들어 퍽퍽함을 싫어하는 사람은 싸이버거가 더 맛있다고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닭가슴살 패티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역시 한가족이라도 입맛은 다들 제각각입니다.

 

딥치즈버거의 두툼한 살코기 패티!! 먹음직스럽죠~ 양상치가 조금더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적당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고기가 너무 두툼하니 양상치의 양도 조금더 넉넉했으면 조화가 잘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빵은 대체로 부드럽고 크기도 적지 않고 타체인의 버거와 같습니다. 딥치즈버거의 1개 칼로리가 859칼로리 라네요.

 

 

케이준 양념감자입니다. 싸이버거 세트메뉴이다 보니 양은 많지가 않네요.  짭짤하니 자꾸만 손이 가는데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바삭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가지고 집까지 오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뭐든 즉석에서 따뜻할때 먹어야 제일 맛있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서울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가는 시간이 최근들어 빈번하였습니다. 구미에서 생활하지만 아이들이 서울에 모두 있어서 가끔씩 가던 서울 나들이가 요즘엔 사정상 자주 가게 되었네요.  우리부부는 둘만 있으면 밥외에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나 아이들과 지내게 되면 간식을 자주 사먹게 되더라구요. 이왕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을 메뉴로 정하게 되고 그래서 이렇게 자주 인스턴트도 요즘 먹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인스턴트 식들이 나이들수록 입맛도 바뀌면서 자연식을 찾게 되고 좋아하게 됩니다. . 물론 지금도 피자 햄버거 같은 음식들을 좋아하지만 일부러 찾아서 먹을정도는 아니게 취향이 변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우리부부는 두릅나물, 시금치 나물, 미나리무침, 꽈리고추찜, 이런것을 좋아하는 반면 아이들은 햄, 참치, 계란말이, 김, 이런종류를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식의 입맛을 좋아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을 만나서 가끔 간식류으로 피자나 치킨, 햄버거등을 먹을땐 마치 예전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음식으로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4월 휴일의 어느날, 햄버거 삼종세트인 감자취김, 콜라를 아이들이랑 오랫만에 먹으니 세상 행복합니다.칼로리는 오늘만은 잊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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