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정용 싱거미싱에 대해 포스팅 해 봅니다
예전부터 너무갖고싶던 미싱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여러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드디어 장만한 싱거미싱 6199. 가격도 꽤 지불한 중간 이상급입니다.
어릴적에 시골집에 있던 부라더 미싱을 사용해 본적은 있지만 요즘 나오는 가정용은 첨 접해봐서 어떤걸 구입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되었는데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알아보고 미싱은 아무래도 싱거가 유명해서 싱거6199모델로 정했습니다.
오른쪽에 재봉의 종류별로 넘버를 누르면 자동 저장되어 재봉이 되는데, 그많은것 중에 사용하는건 몇개 안됩니다.
간혹 오버록 기능과 일자 재봉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메뉴입니다.
재봉의 품목에 따라 확장테이블이 필요합니다. 커텐같은 큰 작품을 만들때 아주 유용하며 평상시는 거의 사용 않게 됩니다.
과연 구입해놓고 한쪽에 방치되는건 아닐지 얼마나 고민을 거듭했던지.
일단 주문해 놓은 상태에서 유튜브를 보고 수도없이 공부 하였습니다.퇴근후 밤마다 소파에 누워서 유튜브로 이런저런것들을 만드는것을 공부하다보니 남편이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서울대도 가겠다고 할 정도였어요.
드디어 제품을 받아서 천과 기타자재도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서 여러 소품들을 만들어 보니 완전 새로운 재미에 푹 빠져서 퇴근시간만 기다려 졌습니다. 중학교 가사시간에 손바느질 배울때도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선생님이 칭찬해 주신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부터 손으로 만드는건 소질이 있고 취미도 있었던것 같다. 신이 한가지 재주는 준다고 하더니만... ㅎㅎ
그런데 여태 살아본 경험으로 보면 손으로 하는 재봉이나 뜨게질 이런계통은 몸만 고되고 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네요.그래서 아이들 학교 다닐때 뜨게숙제같은것때문에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대강 하라고, 그것 잘한다고 돈안된다. 돈만 있으면 사서 하면 더 이익이다..라고 가르쳤네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어요. 지금에서야 싱거미싱을 구입한 이유는 소일거리, 또한 옷 입다가 줄이거나 수선할때 세탁소 가는 것도 번거롭고, 어차피 취미가 있으니 좋겠다 싶더라구요.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한 상태라 주말이 너무 한가하기도 하고 또 해보지않은 일에는 항상 로망이 있듯이 손가방이나 소품들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거든요.
구입해서 사용을 하다보니 마음을 먹었으면 하루라도 빨리 구입을 했으면 좋았겠다 싶고,유튜브로 파우치만드는것을 수도 없이 보고, 여러크기의 파우치를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도 하였습니다.
에코백을 만들어서 프린팅지를 거꾸로 붙여서 글자가 거꾸로에요. 자세히 보는것 아니면 모를정도니까.
줄무니 에코백은 대학생 아들과 아들여친에게 세트로 선물 했어요
반다나 헤어밴드는 큰딸에게 만들어 주었네요.
파란색 손가방은 저의 마트갈때 들고가는 용도입니다. 크기도 넉넉하고 지갑이랑 폰 차키까지 들어가고도 충분해서 자주 들고 다닙니다. 안감이 알파벳이 적힌 무늬인데 내가 만들고도 맘에 쏙 들어요.
에코백, 모자, 반다나헤어밴드, 손가방, 이제는 커튼까지 만들었어요.
작은 방이라 사이즈가 크지 않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내손으로 만든 작품이라 뿌듯함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너무 만족합니다. 사실 커텐은 재봉이 힘들지는 않고 재단이 힘들어요 크기가 크니까 똑같은 사이즈로 재단한다는게 아주아주 어렵네요. 돈주고 커텐 주문하는게 이해가 갑니다.ㅎㅎ
브라인드로 사용하던 창을 커텐을 달아놓으니 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 다음번엔 암막커튼까지 도전해 보고싶으나 아직은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이방은 한쪽에 미싱을 놓고 작업하는 나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브라인드 설치되었을경우와 하얀색 하늘거리는 커텐을 달았을때의 느낌이 아주 달라요. 커텐사이로 보이는 아파트 바깥풍경이 평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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