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 한촌설렁탕 공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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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맛집 한촌설렁탕 공단점

 

 

안녕하세요?

한촌설렁탕 구미공단점을 포스팅 해 봅니다.

 

직장인들은 점심때만 되면 한끼 식사에 대해 고민이 많지요.

오늘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한촌설렁탕에 의견이 모아져서  구미공단에 있는 한촌 설렁탕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공단점 한촌설렁탕은 순천향병원 사거리에 위치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식당 좌측으로는 순청향병원과 대단지 아파트 가 있으며, 맞은편으로 스타벅스구미점과 오른쪽으로는  구미1공단 지역이라 크고 작은 공장이 많은 곳이라 위치상으로 아주 유리한곳이라고 보여집니다. 

 

 

 

식당 입구에 입간판을 세워 두었는데 메뉴가 한눈에 잘 들어오네요. 미리 메뉴를 눈으로 스캔하고 들어가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일전에 소머리 곰탕과 꼬리탕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가격면에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오늘의 설렁탕은 직장인의 한끼식사에 아주 합리적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체인점이라 맛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곳이니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곳인데  몇달전만해도 점심때 가면 밖에 줄서서 기다려 먹는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가기도 하였고 코르나때문에 점심먹으러 가는 식당마다 요즘 한가해서 이곳도 역시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저버리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회사제복을 입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것을 보면  구내식당밥맛에 지겨움을 느낀 분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았습니다. 가격면에서나 영양면에서나 설렁탕은 아주 적정한 점심 메뉴로 손색이 없는듯 합니다.

 

 

한촌 설렁탕은 호주청정 한우와 왕사골을 넣고  72시간을 푹 고아서 만든 진한육수로 모든 메뉴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래 고아서 만든만큼 육수의 진한맛과 기름을 걷어낸 깔끔한 맛이 사람들을 자주 찾게 하는 비법인것 같습니다. 한촌 설렁탕 체인점 곳곳마다 손님들이 대체로 많은걸 보면 선호도가 높아 보입니다.

 

설렁탕과 얼큰설렁탕, 수만두 설렁탕이 가격면에서 합리적이어서인지 직장인들이 많이 선택하는 메뉴 같아요. 떡국설렁탕은 겨울에 메뉴로 좋을듯 합니다. 제가 떡국과 만두국을 좋아해서인지 벌써 머리에 입력을 해 놓습니다. 뚝배기 불고기도 직장인 메뉴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것 같네요. 가끔은 고기도 먹어줘야 힘을 내서 열심히 일도 잘하지 않겠어요?  여름철에 먹으면 좋은 냉면은 아직 안먹어봐서 설렁탕 전문집에서 만드는 냉면맛은 어떠할지 몹시 궁금합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있는데 설렁탕 전문집이니 육수가 분명 일반 냉면집과는 차별화가 될듯해서 꼭 먹어 보고 싶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탁자위에  이렇게 붙여져 있네요.  밥이 말아져 나오는이유는 밥의 전분때문에 더 구수하고 진하다고 하니 기대 해 봅니다. 한국사람은 뜨끈한 국물에 말아서 먹는 밥을 좋아하는 성향에 이런 메뉴를 개발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입맛없을때 고기 국물에 말아서 한뚝배기 하면 힘이 절로 솟을것 같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인데 포기김치 그대로 깍두기도 커다랗게 항아리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가위로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섭씨 4도의 20일된 숙성 김치라고 하는데 과연 알맞게 익은포기김치와 잘익은 깍두기가 입맛을 돋궈줄것 같네요.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뽀얗고 진한 국물에 국수 사리와 고기, 파가송송  얹어서 나옵니다. 기름기를 걷어낸 담백한 국물이 깔끔함을 더해 줍니다.양도 푸짐해서 한그릇을 다 먹기엔 저는 많습니다만 남자분들도 적지는 않은듯 합니다.

 

 

밥이 말아져서 국물이 더 진해 보이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깔끔하네요 . 한그릇을 비울때 까지 식지않는 뚝배기맛이  오늘같이  흐린날은 따끈함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입니다. 역시 꾸무리한 날은 뜨뜬한 뚝배기음식이 제격입니다. 뜨거운 국물이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듯한 기분은 한국인만이 아는 맛이겠지요?

 

 

총평하자면 제 기준으론 설렁탕은 국물이 진하다고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설렁탕의 맛과 크게 차별성을 느끼지는 못하겠어요. 웬만한 곳은 요즘은 다들 국물진하게 맛있게 하니까요. 고객들의 입맛수준이 높아져서 웬간히 평균을 넘지 않고는 자주 찾지 않게 되니까요. 고기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고기 좋아하는 저는 좋으네요. 어떤집은 고기 얹은 시늉만 하는데도 있던데 제 기준으론 좀 넉넉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가 설렁탕의 맛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만큼 개인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설렁탕집이나 국밥집의 경우엔 김치와 깍두기가 절반이상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아주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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