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점

 

 

 

 

 

안녕하세요?

 

쉑쉑버거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통상 쉑쉑버거라고 불리우나 원래는 쉐이크 버거라고 합니다.

몇년전에 쉑쉑버거가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때 4시간씩 줄서서 먹는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맛이 있을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요즘 어쩌다 보니 주말마다 서울엘 자주 가게 되었어요. 고속버스터미널, 일명 고터라고 하지요.

여기서는 완전 쇼핑의 천국이더군요. 지방보다 의류나 신발 악세사리 엄청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구요 볼거리도 만하요.근데 옷은 저렴하긴 한데 입어보고 살수 있는 곳이 몇곳 없어서 아쉽긴 해요. 또한 고터 옆에는 바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있어서 시간이 널널할때 아이쇼핑하기엔 천국이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완전 시골아줌마의 신세계라고나 할까요. 지난주말에도 고터에서 아이쇼핑중에, 바로 옆으로 연결된 신세계 백화점을 들렀습니다. 이런 쉑쉑버거매장이 눈에 띄네요. 망설임 없이 바로 들어갔지요. 구미는 쉑쉑버거매장이 없어요 ㅠㅠ.

한때 줄서서 먹는 다는 그 말로만 듣던 쉑쉑버거를 먹어보게 될줄이야.ㅎㅎ

 

신세계 백화점 2층에 위치한 쉑쉑버거 매장입니다. 평소엔 밖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데 이날은 아주 한산 했네요. 코르나때문에 직원이 출입구에서  감기증상 뭐 이런것을 묻고 열까지 일일이 체크 합니다.

 

 

 

 

주문 영수증		진동 벨

 

 

 

 

 

 

 < 버거 가게에서 특이하게도 아기옷, 강아지옷, 모자, 텀블러 등도 판매해요.>

 

햄버거가게에서 모자 아기 옷과, 와인, 맥주도판매하고, 버거와 상관없는 강아지 사료, 강아지 옷도 판매하는게 그동안은 보지못했던 특이한 광경입니다. 외국식은 이런식으로 코너를 이용해서 다른 상품판매하는게 많은가 봅니다.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 쉑버거와 감자 후라이, 콜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주문후 기다리는시간은 항상 왜 길게 느껴 질까요?

 

 

근데 왜 이리 작아.. 가끔 먹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비해 빵이 좀 작아요. 살코기는 푸짐하니 두꺼운데 전체적인 빵 사이즈가 많이 작아요. 한국사람은 아무래도 양이 중요하잖아요?

가격은 훨 비싼데 비해 작아서 조금 실망했어요. 고기 패디가 두꺼우니까 일단 용서..ㅎㅎ

치즈가 듬뿍 뿌려진 감자후라이는 양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치즈 감자 후라이는 맥주랑 먹어야 제맛인데....

짭짤하니 치즈 감자후라이가 맥주를 부르는 맛이죠. 그래서 쉑쉑매장에선 쉐이크랑 먹아야 제맛이라고 하네요.

 

 

 

치즈 후라이는 찍먹할수 있게 치즈를 따로 달라고 하셔도 되는데 저는 이렇게 뿌려진게 더 먹음직 스럽고 치즈넣은건 다 좋아하기때문에 이런식으로 치즈가 듬뿍 뿌려진 자태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햄버거의 빵은 사이즈는 작지만 부드럽네요.  양상치와 토마토, 양상치는 엄청 신선하였으며 토마토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제일 큰 특징은 엄청난 두깨의 소고기 패디 였지요. 소문대로 엄청 두꺼웠고, 우리가 알던 햄버거의 2~3배정도 되지 싶습니다. 잘 다져진 소고기로 만들어서 육질도 부드러웠습니다. 이래서 쉑쉑버거 하는구나 라고 할만큼 두툼한 고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버거 패티맛은 고기맛이 수입육 맛이 좀 나네요. 아무래도 외국 브랜드니까 한우를 사용하진 않겠죠?평소에 한우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네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나 소고기에 대한맛은 예민해서 수입육을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러나 토마토, 양상치와 패디,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맛은 평균이상은 하는듯..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감자 치즈 후라이가 버거보다 더 좋았습니다.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도 작은 용기에 담겨서 따로 나오는데 양이 듬뿍 들어있어서 먹고도 남았는데 버리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매장 정면에 보이는곳은 줄서는 공간과 주문받는 데스크이고, 왼쪽으로 사람들이 보이는곳이 탁자가 있는곳입니다. 거의 2인용 테이블이며 지금 안보이지만 그래도 80프로 정도 자리가 찼어요.

지방에 산다는건 이런매장을 보고 신기해? 하는것.... ㅎㅎ

 

햄버거 매장이 이렇게 크다는것도 신기했고, 지방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메이커라서인지 좀 신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