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온 이발기 | ||
바비온 이발기 입니다.
아들이 의무경찰로 근무 중인데, 머리가 금방자라서 미용실에 갈때마다 금액이 만만치 않다고 옆머리는 직접 잘라보겠다고 하네요.군인이다 보니 월급은 얼마 안되고 머리한번을 자르려고 해도 만원넘는 돈이 나가니 셀프로 해보려고 한다네요. 자기가 돈을 벌어서 사용해보니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나 봅니다. 의무경찰이다 보니 미용실을 이용해도 군인혜택같은것은 없고, 피엑스도 없고, 편의점을 즈로 왕래하는관계로 월급을 받아봐야 쓸게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부모한테 손 안벌리는것만도 다행이다 싶을 정도 입니다.
그래도 스스로 머리를 잘라보겠다하니 영구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만 돈 소중한것도을 아는것도 좋은 의미인것 같아서 직접 해보라고 보내줄려고 꺼냈습니다. 다른사람이 옆에서 깍아줘도 불안한데 본인손으로 자기머리를 손질하겠다고 하니 많은 염려가 됩니다. 무엇이든 하다보면 실수도 하며 깨닫게 되는것도 있으니 한번 믿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케이스에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몇년전 구매해서 누나가 남동생을 조금씩 잘라준다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과연 혼자서도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누나가 손재주가 있어서 어색하지 않게 잘 잘라주었는데, 아무나 다 잘할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남들이 하는건 쉬워보여도 모든일이 내가 직접해보면 만만치 않지요.
남자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마 많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어릴때 머리 한번 깍일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미용실에서 울고불고 난리 쳐서 참으로 힘에 겨웠지요. 그래서 집에서 의자에 앉혀놓고 과자로 살살꼬드겨서 앞에 크다란 거울을 놓고 깍아주곤 했습니다. 사실 어릴때야 자기 머리를 엄마가 잘자르는지 못자르는지를 구별못하니까 어르고 달래서 깍기만 하면 최선인데 도무지 한 자세로 있는게 힘든지 애를 먹이고 하였더랬지요. 지금 생각하면 꼬맹이땐 사실 잘 못잘라도 크게 보기 싫지도 않고 밖에도 나갈일이 거의 없다보니 문제가 없었지요.
가정에서 아이 머리 깍이기는 사실 3살에서 유치원가는동안 한 3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제 익숙해져서 이발솜씨가 늘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직접깍아주던 이발을 졸업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가게되면 엄마가 잘라주고 싶어도 이제는 어쩔수 없이 그만두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잘못 잘랐다가는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드니까요. 딸들은 엄마가 깍아줄수 있는 기간이 없지만 남자아이들은 그런시기도 생각해보면 아주 흐뭇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은 본체 입니다. 무게감이 조금 있습니다.
빗살캡이라고 머리 길이 조절해줍는 역할을 합니다. 3/6 미리, 9/12 미리 용도 입니다.
어뎁터입니다. 본체와 같이 충전시켜놓고 충전이 완료되면 분래해서 본체만 사용하면 됩니다
날 세트 입니다. 본체 앞머리에 장착하고, 빗살을 끼워줍니다.
사용후 머리카락을 제거하는 용도의 솔과 녹슬음을 방지하는 오일입니다.
사용 설명서 입니다.
사용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날셋트를 조립한 상태의 본체 앞면입니다.
날셋트를 조립한 본체 뒷면 입니다.
날셋트와 빗살캡을 장착한 본체 입니다. 이상태로 이발이 가능하지요.
아들이 어릴때, 즉 3~4살까지 집에서 이발기로 직접 잘라주었는데 지난 앨범을 보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들의 머리 다듬은 모습이더라구요. 미용실에만 가면 울어대기에 집에서 보자기 두르고 머리 깍아준지 얼마된것 같지 않은데 그 아들이 다 자라서 지금은 군대에 갔네요. 사실 군인이야 아주 짦게 자르면 되니까 유행이나 디자인을 고려할 사항이 못되지요. 그래서 아마 셀프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가격대는 별로 비싸지 않으나 한번 구입해놓고 자주 사용하는건 아니니까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상 바비온 이발기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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