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기초화장품

 

 

안녕하세요?

설화수 화장품에 대해서 포스팅 해 봅니다.

설화수 기초화장품셋트를 선물 받았어요. 향이 고급스럽고 촉감이 좋아서 제가 특히 선호하는 제품인데 마침 선물받아서 너무 기분 좋네요.

 

설화수는 눈속에서 피어나는 매화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설화수 제품이 나왔을때는 방판만 했지요.  가격이 너무 비싸니 방판 아줌마들도 처음에는 샘플로 공략을 많이 하셨죠. 과연써보니 좋긴 좋더구만요. 향이 뭐랄까? 고급스럽고 흔하지 않은 그리고 진하지 않아서 격조있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벼르기만 하다가 너무 비싸서 선뜻 사기는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많이 팔고, 심지어 샘플만도 판매를 하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하기 좋아요.그래도 본 제품은 비싸지요.

 설화수 중에서 윤조 엣센스를 좋아하는데 은은한 고급스런 한방 향이 너무 좋아요. 어찌보면 참기름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태 써본 엣센스 중에서는 저는 제일 만족했던 제품 입니다. 실제로 제품의 색깔이나 점도가 있는것이 꼭 참기름을 보는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바르는 순간 스미는 향이 한방향에다 그것도 좋은 쪽의 한방향이라 전 너무 좋아요. 윤조 엣센스로 방판 아줌마들이 많이 공략을 해서 그런가 설화수 하면 아직까지 윤조 엣센스가 머리속에 콕 박혀 있네요. 비싼 만큼 피부에도 좋을것 같다는 자기 최면 비슷한 생각이 있어서 인지 뭔가 피부에 쏙쏙 스며드는 것 같은 자기만족에 도취되는것 같습니다.

 

 

 

포장지가 너무 이쁘네요. 리본이 이뻐서 버리지 못하고 놔 뒀답니다.

 

 

쇼핑백의 모습입니다. 설화수의 한자이름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외양 디자인이 황금색 테두리와 꽃으로 장식되어 설화수 화장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스킨, 로션, 크림, 아이크림, 그리고 샘플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초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건데도 양이 별로 안줄더라구요.

원래 피부를 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오래도록 사용할것 같습니다.

아이크림은 나이들수록 많이 바르게 되는데 이번에도 듬뿍듬뿍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이전에 tv에서 어떤 여자 연예인이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펴바르고 잔다고 하던데, 자신은 얼굴이 상품인 사람으로서 연예인이 안되었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일거라고 하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저는 아까워서 쥐똥만큼 덜어서 사용하는데.ㅎㅎㅎ

샘플이라도 양이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수 있어요.더구나 본제품까지 다 사용하려면 저는 1년은 걸릴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주 푸근해 집니다.

 

 

 

 

30대즈음에는 타고난 피부가 좋아서 신경 안썼는데, 뭐든 지나고 보면 후회가 밀려오네요.좋을때 더 지켜서 가꾸고 했어야 했는데.. 항상 타고난 피부가 좋을줄 알았더니.. 역시 세월은 ㅠㅠ

일부러 팩하고 가꾸는 사람을 보고 왜 저러나 싶을 만큼 피부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살아보니 진짜 시간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어요. 아이들 어릴땐 사실 육아만으로도 벅차서 나를 가꾸긴 싶지 않고, 또한 아이들한테 사용하는 돈은 안아까운데 나한테 지출하는건 왜 그렇게 손이 오그라 덜던지..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들고 아이들도 독립하고 여유가 조금 생기니 투자가 가능한데.. 문제는 좋은 제품을 투자해도 효과가 별로 안나타 난다는것...그래서 뭐든 다 때가 있나봐요. 있을때 잘하란 말처럼, 피부도 이쁘고 윤기있을때 가꿔야 하는걸 이제야 절감합니다. 뭐든 지나고 나서야 느끼는게 인간인지라..흑흑

 

오랜만에 좋은 제품, 듬뿍듬뿍 발라서 이뻐져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