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레스토랑 초유향 녹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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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중식 레스토랑 초유향 녹번동

 

녹번동에 있는 중국 요릿집 초유향을 찾았습니다.

서울에 올라온 엄마아빠를 위해 딸아이가 밥을 사준다고 데리고 간 곳으로,

큰 대로변이 아닌 작은 골목들 사이에 있어 찾기 쉽지 않지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한번 들린 딸아이의 추천으로 간 곳인데, 1층은 주차공간, 2,3층이 식당인 곳으로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넓고 발레파킹을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에 어려움이 없어 아주 좋았던 점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으며 3층에 복도를 사이에 두고 룸에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2층은 일반 손님을 받는 곳이며, 3층은 대소 연회장으로 11개의 8~10인용 룸이 있습니다.  홀이 아닌 깔끔한 룸이라 가족끼리의 식사가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초유향 복도 한편에 송강호, 강타 등의  유명인 사인판이 붙어 있네요. 지방에 살아서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인 같은 것들이 참으로 신기해 보입니다.

 

초유향의 메뉴입니다. tv에서 멘보샤를 볼 때 아주 맛있어 보이길래 주문하려 했더니 메뉴에는 안보입니다.  차선책으로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누룽지탕을 먹기로 합니다. 

먼저 누룽지탕과 탕수육을 먹고 식사를 주문하기로 하였네요.

 

땅콩 초절임과 신선한 야채의 샐러드입니다. 땅콩 초절임은 신맛이 강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샐러드와 단무지 앙파,  짜사이입니다. 

 

맨 먼저 나온 누룽지 탕입니다. 소스를 부을 때 쪼르르 하는 소리가 아주 예술입니다. 

 

새우와 해삼 소라 등이 듬뿍 들어가서 국물도 담백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누룽지는 뜨거운 소스에 부었더니 금방 부서져서 국물에 녹아들었네요.

 

누룽지탕에 이어 나온 탕수육입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남편과 저의 최애 메뉴인 쟁반짜장입니다. 일반 짜장에 비해 고소하며 구수해서 중국집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이지요.

 

넉넉하게  굴이 들어간 굴짬뽕입니다. 보기에도 시원하니 담백해 보입니다. 

 

해물짬뽕입니다. 갖가지 해물이 들어가서 역시 시원하고 칼칼하니 맛이 좋지요.

 

잡채밥입니다. 잡채밥은 항상 양이 많아서 남기게 되는데 이날도 역시나 딸래미는 반도 못 먹고 남기네요.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입니다. 딱 사람 수만큼 나오네요.ㅎㅎ 배가 불러서 저는 손도 못 대었지만 식구들이 깔끔하게 해 치웠습니다. 

식사를 마칠 즈음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와 수박입니다. 배가 부르지만 후식은 먹어줘야지 하면서 수박 한쪽을 먹었는데 어찌나 맛이 단지 아주 깜짝 놀랐답니다.  

 

이상으로 가족모임으로 아주 좋은 초유향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초유향 02-383-5724

영업시간 10:30 ~ 21:30 

명절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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