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뿌링클 콤보 솔직한 후기
본문 바로가기

맛이야기

BHC뿌링클 콤보 솔직한 후기

 

 

치킨은 항상  BBQ만 애용하는 편인데 타 블로그에서  BHC뿌링클 제품이 맛있다고 하는 글을 보고 도전해 봤습니다.

BHC는 국산 닭만을 사용한다고 하는 점도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뿌링클도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퍽퍽 살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닭다리+날개+닭봉으로 구성된 뿌링클 캄보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치즈볼도 추가하였네요.

 

뿌링클 콤보 18,000+치즈볼 5,500+배달로 2,000-KT쿠폰 할인 3,000 해서 22,500원 결제입니다.

마지막 남은 KT 할인 쿠폰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벤트로 다운로드한 쿠폰으로 할인받는 건 좋으나,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치킨을 시키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소비를 더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원래도 치킨 같은 패스트푸드를 잘 시켜 먹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퇴근하면서 요 기로로 미리 주문을 하고 집에 도착할 즈음에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게 시간을 맞추었습니다.

 

퇴근 후 7시 30분에 도착시켜달라고 6시에 주문을 넣었는데 많이 밀리는지 7시 45분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깔끔한 노란색의 포장박스에 가득 들어있는 뿌링클 치킨입니다. 닭다리와 닭봉, 날개가 각각 5조각씩이라고 하니 총 15 조락으로 양도 넉넉합니다.

 

BHC 뿌링클 콤보의 구성은 치킨 박스와 작은 콜라캔 하나, 소스와 무입니다.   치킨에 필수인 무는 국물을 따라 버리고 깔끔하게 준비합니다.

 

BHC의 환상적인 자태입니다.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와 마늘의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시즈닝의 뿌링크 맛으로 짭짤합니다. 소스도 충분히 묻어져 있습니다.

뿌링클 캄보는 닭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만족스러울 메뉴 같아요. 커다란 닭다리 보기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

 

치즈볼입니다. 수량은 5개로 종이봉투에 담겨서 왔네요. 박스에 담겨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찹쌀 도넛 같은 맛으로 겉은 바삭하며 쫀득하면서 뿌링클 맛이 느껴집니다.  치즈의 맛이 뜨거울 때는 쭉쭉 늘어날 것 같은데 조금 지체한 관계로 아주 잘 늘어나지는 않았네요.

 

BHC의 독특한 소스입니다. 크림 타입의 독특한 맛으로 치킨의 느끼함과 짭조름함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네요. 추가로 1,500원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먼저 닭다리를 남편이 시식해봅니다. 소스에 꾹 찍어서..ㅎㅎ 남편님이 먼저 시식을 해보더니 처음 먹어보는 뿌링클 맛에 대단히 만족해합니다. 

 

저는 닭날개를 들고 하나 먹어봅니다. 누군가 치토스의 맛이라고 하더니 그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달콤하면서 약간 짭짤한 맛이 기존 후라이드와 차별되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그런지 아주 제 스타일입니다. 

 

요건 닭봉. 닭봉은 약간 퍽퍽하긴 해도 이 또한 맛있지요. 

 

치킨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맥주 한잔.. 닭을 저녁 대용으로 시킨 것은 맞는데 먹다 보면 닭이 메인이 아니고 맥주가 메인으로 바뀌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맥주를 두어 잔 같이 마시니 닭을 많이 못 먹게 됩니다. 그러나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짭짤한 맛이 맥주를 당기는 법이니까요.

 

이번에는 치즈볼을 먹어봅니다. 쫄깃한 식감이 찹쌀도넛의 맛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식감은 쫄깃함, 더불어 듬뿍 들어간 치즈가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맛입니다. 원래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라 치즈볼 5개를 단숨에 먹어 버렸네요. 먹으면서도 이것 칼로리는 아마도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죄스럽긴 합니다.

 

닭다리가 커서 하나를 먹어도 양이 꽤 됩니다. 남편은 닭다리, 저는 닭날개와 닭봉. 이걸로 오늘 저녁을 또 한 끼 해결했네요.ㅎㅎ

 

맥주랑 먹으니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하고 다리 두 개가 남았네요. 뿌링클 소스가 박스에 많이 남아있는데, 치킨을 먹으면서 찍어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이제야 뿌링클이 왜 맛있는지 드디어 저도 알아버렸어요. 앞으로 자주 시킬 것 같아요. 맛도 있지만 양이 풍족해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뿌링클 콤보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맛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자파는집-신림점  (53) 2020.08.10
휴가나온 아들이 끓인 삼계탕  (58) 2020.08.05
문성 한우전문 정육마트 소랑  (59) 2020.07.29
비오는날에는 파전이지요  (71) 2020.07.28
지례 흑돼지 수라간  (55)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