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양수냄비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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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인덕션 양수냄비 구입기

 

안녕하세요?

여름휴가를 맞아 아이들을 볼 겸 서울에 있는 딸아이 집에를 갔습니다.

혼자 지내다 보니 밥을 해먹기보다 항상 배달음식이나 반조리 식품을 사다가 해 먹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모처럼 식구들이 모였으니 맛난 음식을 해 먹을까 하고 주방을 보니 살림살이가 아무래도 빈약합니다. 찜닭으로 메뉴를 결정하였는데 냄비는 전부 라면 하나 끓이기 좋은 사이즈 밖에 없더군요.

커다란 웍을 하나 사다 놓으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하여 같이 마트에 갔습니다.

 

 

어차피 밥 안 해 먹는데 사다놔도 쓸데가 없다며 딸은 만류하는데, 우리가 가끔 올라와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도 작은 냄비밖에 없어서 불편하다,  일 년에 몇 번 사용 안 하게 되더라고 하나 사자며 설득을 하였습니다.

 

24센티의 크기로 깊이감도 있고 무게감도 있어서 아주 적당합니다. 유명한 메이커가 아닌데도 가격은 적지 않네요.  처음에는 크기가 있는 웍으로 구입하려고 갔다가 예쁜 양수냄비를 보고 아무래도 웍보다 활용도가 높을듯하여 이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사지 말자던 딸아이도 디자인이 이쁘다며 만족스러워합니다. 

 

 

 덕분에 아들이 이 냄비에 삼계탕도 끓여 주었고요.ㅎ

 

집이 가스레인지가 아니어서 인덕션에 사용이 되는지도 꼼꼼히 알아보고 결정하였습니다. 과연 일 년에 몇 번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주방용품을 맘에 드는 것을 사는 것도 여자들은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지요. 아직 살림의 재미를 모르는 딸아이도 좋아하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냄비를 구입하고 저녁에 감자와 양파, 당면까지 듬뿍 넣어서 찜닭을 만들었습니다.  맛있는 쌀밥을 새로 짓고  찜닭으로 온 식구가 둘러않아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이라며 딸과 아들이 잘먹는 모습을 지켜 보는 저도 너무나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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