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명품 새콤 달콤한 레드향

시집간 딸아이가 엄마 아빠 먹으라고 주문해서 보내준 레드향입니다.

퇴근하니 집앞에 놓여 있어 바로 뜯어봅니다.

 

귤의 종류가 너무 많지요.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황금향, 등등

레드향은 일본에서 한라봉과 교해하여 만든 품종이라고 하네요.

귤보다는 한라봉의 맛이 더 많이 나며 껍질도 잘 벗겨집니다

 

박스를 여니 포장 지위에 레드향에 대한 혹시나 깨지거나 하면 교환해준다고 하는 쪽지가 들어있네요.

제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소비자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행히 짓이겨지거나 깨진 것 없이 안전한 상태로 제 손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얼른 보면 크기가 좀 큰 귤 같아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귤보다는 껍질이 두꺼워 보이며 색깔 또한 레드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붉은색이 많이 돕니다.

 

크기가 대단하지요?  식사 후에는 한 개도 많아서 다 못 먹겠어요.

 

제주도 직배송이라 정말 싱싱해 보이지요? 마트에서 하루 이틀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싱싱함입니다. 

박스째 놓여있는 레드향을 보니 안 먹어도 배가 부르면서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드네요.

뭐든 쟁여놓고 먹으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건 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뒷베란다에 놓고 하나씩 가져다 먹으면 시원하고 새콤달콤하니 아주 좋습니다.

레드향을 먹을 때마다 딸아이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과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이 신이 났습니다.  대체로 과일은 여자들이 좋아한다는데 우리 집은 반대입니다.

과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 먹성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12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니 맛있고 싱싱할 레드향 많이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