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수제만두 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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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다락방 수제만두 북삼

 

 

 

구미는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여 더운 날씨입니다.  더운 날씨가 되니 냉면이 자꾸 당기는 탓으로 오늘 점심도 냉면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구미에서 가까운 북삼 초등학교 근처 수제 냉면집을 갔는데 그 동안 안 가본 사이에 가게가 변화가 있었네요. 냉면은 메뉴에서 빠지고 수제 만두와 메밀 칼국수,메밀비빔국수등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가보고 첨 가보는 거 였는데 그때 먹은 맛있는 수제 냉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냉면만으로는 이익이 나지 않았던지, 아니면 학교앞이라는 특수한 위치때문에 메뉴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 왔는데 메뉴가 없어지니 조금은 서운하였습니다.

 

 

 

간판도 아예 수제만두 집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학교앞이어서 인지 아무래도 분식집이 더 접근성이 좋은가 봅니다.

 

 

 


가게 입구에 만두를 직접 만들고 쪄서 판매하는 공간을 만들어 바로 포장판매도 가능한 곳입니다.


 

 

 

냉면을 먹으러 왔다가 없어진 메뉴에 아쉬워  비슷한 재료인 메밀 비빔국수와 찐만두를 주문 하였습니다. 매밀 비빔국수는 메밀을 직접반죽하고 면을 뽑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탁자가 있는 공간입니다. 

 

 

 

 입식용 테이블이 있는 중앙 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몇개 안되는 작은 분식집의 형태 입니다.

 

 

 

반찬을 셀프로 가져다 먹는 곳이며 단무지, 직접담근 김치, 간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밥솥이 놓여있으며 밥을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분식집이지만 밥을 준비해서 가져다 먹을수 있게 비치한 건 좋은 전략 같습니다.

 

 


 

 비빔 국수를 먹기 전 주문한 찐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격이 4천원이라 주문하고 나서 만두크기가 작은 건 아닐까 잠시 생각하였으나 곧이어 나온  생각보다 큰 만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간 속이 꽉찬 만두가 맛이 있습니다.

 

 

 꽉찬 속을 찍었더니..ㅠㅠ

 


메밀비빔국수 입니다. 얌전하게 담겨진 메밀면에 양념과 삶은 부추, 넉넉한 계란지단이 김가루와 함께 고명으로 얹어져서 나왔습니다.

 


 

 비빔국수 장국입니다. 디포리 국물 같은맛으로 비리지 않고 개운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의 메밀 비빔 만두입니다. 양도 넉넉하여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냉면보다는 연한 식감이지만 두번 가위질을 해 줍니다.


 

 

 

 맛있게 비벼진 메밀 비빔국수 입니다.   달콤 새콤한 양념장에 비벼먹으니 계란 지단의 맛이 더해져서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입니다. 메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메밀비빔국수이나 메일 냉면의 쫄깃함과는 조금 다른 면발입니다. 냉면의 쫄깃함과는 다른 국수의 쫄깃함이라고나 할까요. 가격도 6천원으로아주 저렴하고 양은 푸짐합니다. 학교앞이라 분식집의 용도에 맞는 메뉴로 탄생한 국수 인 듯 합니다. 냉면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도 양도 푸짐한 메밀비빔국수, 만두와 같이 먹으니 한결 더 맛있는 오늘의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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