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 역전할머니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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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 봉곡 역전할머니맥주

 

 

 

안녕하세요?

불타는 금요일, 요즘 핫하다는 역전 할머니 맥주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역전할머니 맥주는 봉곡 번화가 파리바게트 사거리 근처 대로변에 있어 찾기는 수월하였습니다.

 

요즘에 핫 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매장이 손님들로 꽉 차 있어 놀랐습니다.

너무 복잡하여 다른곳에 갈까도 생각 하였으나 원래 오늘의 계획이 역전할머니 집의 특별하다는 맥주맛을 보는거여서 이왕온 것 맛을 보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넓은 공간임에도 손님이 많아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확실히 우리세대가 올만한데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넓은 매장은 맥주집에 잘 어울리는 조명과 인테리어, 2인용과 4인용 테이블을 놓아 다인용으로 붙여서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맥줏집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소주만 마시는 테이블도 많이 보여서 안주에 따라 술의 선택이 달라지는걸 알수 있네요.

 

 

 

 

 

 

 

역전 할머니 맥줏집의 한쪽 벽면은 기차안의 창문과 선반 의자, 즉 지하철안의 한 단면처럼 인테리를 해 놓아서 이채로 웠습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의 안주로는 치즈 돈까스 외에 마른 오징어, 피자, 수세 소세지 번데기 , 어묵, 짜파구리, 노가리, 오징어버터구이등 수도 없이 많았으며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입니다. 젊은 층들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젊은이들의 발길을 끄는 요소가 되는구나 싶었네요.

 

 

 

 

우리가 주문한 시원한 생맥주의 모습입니다. 거품은 풍부하였으며 맥줏잔을 냉동실에 보관하여 얼린상태에 맥주를 넣어 너무 시원하며 생맥의 아래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광경이 참으로 신기 하였습니다.

 

 

 

 

 

 

생맥잔을 꽁꽁 얼린 상태라 맥주를 가져다 주는 점원들은 검은색 장갑을 끼고 나르는 모습도 이색적인 광경이었습니다.

 

 

 

 

한 잔의 맥주를 다 마시는 동안까지 시원함과 살짝 살얼음이 씹히는듯 특이한 맥주의 맛이 새로운 역전 할머니 맥주 맛이었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맛있다, 특이하다, 라고 하는 것이 왜인지 까닭을 알 수 있을것 같았어요. 꽁꽁 언 두꺼운 맥주잔에 시원한 맥주와 약간 씹히는듯한 알갱이 느낌의 맥주의 목넘김, 그리고 충분한 거품이 역전할머니 맥주의 특징 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찾은 역전 할머니 맥줏집에서의 안주는 깔끔한 모듬소세지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소세지, 뚱뚱한 소세지, 날씬하며 기다란 소세지 등과 튀긴 감자 후라이가 같이 나왔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모듬 소세지 입니다. 양은넉넉하였으나 특별히 맛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은 그냥 평범한 맛의 누가나 다 아는 시판 소세지 맛 입니다. 짭조름한 소세지를 머스타드나 케찹에 찍어서 먹으니 맥주안주로 아주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푸짐한 소세지때문에 기어이  시원하고 특별한 할맥을 한잔을 더 시켜 먹고서야 가게를 나왔답니다.

맥주는 맛이 있지만 배가 불러 두 잔 이상은 무리인게 단점이지요.

 

 

 

 

오늘은 불금, 급작스런 번개로  찾은 역전 할머니 맥줏집, 주위에서 여러번에 걸쳐 요즘 핫한 맥줏집이라는 곳엘 와서 보니 과연 어떤 맥주인지 알게 되고  많은 젊은 이들이 소통하고 즐기는 장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령대로 따지자면 2~30대들의 주류를 이루는 것 같은, 핫 하다고 오늘 와 보았지만 너무나 열정적이고 강렬한 곳이라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역전 할머니 맥줏집의 방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같은 생각은 같이 간 일행의 모두의 공통 의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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