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석적 의정부본가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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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 석적 의정부본가 부대찌개

 

 

안녕하세요?

비내리는 금요일 입니다.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여서, 난방기구를 괜히 일찍 창고에 치워버렸나 싶어 잠깐 후회가 들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걸로 결정을 하고 오늘은 부대찌개로 낙찰 봤습니다. ㅋㅋ

요몇일 계속 뜨끈뜨끈한 국물 타령입니다. 

 

 

구미 석적에, 그것도 골목사이에 있어 한눈에 띄지도 않는 장소이지만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날씨탓인지 손님이 꽉 차 있습니다. 한쪽에는 방금 자리를 비운터라 치우지 않아서 그나마 깨끗한 테이블만 골라 찍어 봅니다. 테이블이 열개도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골목식당에 있는 그야말로 작은 식당입니다.

 

부부 두분이서 주방과 홀을 나눠서 영업하는 곳으로 요즘 많이 찾는 깨끗하고 인테리어 잘된 집하고는 거리가 먼 집입니다. 그래서인지 남자분들이 주로 오시는 곳으로, 갈때마다 여자분들이 오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근처에 많은 회사와 공장이 가까이 있어 근로자분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한끼 해결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메뉴는 부대찌개와 동태탕이 전부이며 가격이 아주 착하지요?

4명이서 대 자로 주문하고도 양이 남을 정도이지만 가격은 22,000 입니다. 공기밥 별도이긴 하지만 오늘 처럼 4명이 갔어도 26,000 원이니 아주 부담없는 가격이 매력입니다.

 

떡 사리와 라면사리, 당면 사리 모듬햄사리가 추가되며 우리는 기본으로 나오는 라면사리 한개만 넣기로 하였습니다.

동태는 아무래도 한겨울에 먹어야 살이 쫀득하고 포실하니 맛이 있지요. 무엇이든 그계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제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행이 네명이라 부대찌개 대 자로 주문을 하니 바로 라면 사리와 각종 반찬이 나옵니다.

 

 

이집에 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쪽파김치 입니다. 맛있게 익어 맵지 않고 먹기에딱 적당한 맛있는 상태 입니다. 무생채와 표고버섯 볶음입니다. 다른한쪽에 김치와 콩나물 무침, 깍두기가 나왔으나 사진을 미처 못 찍었습니다 ㅠㅠ

직장동료와 같이 간 터이라 아무래도 자꾸 사진을 찍기가 민망합니다요.ㅋㅋ

 

크다란 전골 냄비에 다양한햄과 두부, 콩나물, 팽이버섯등이 들어간 한냄비가 이미 주방에서 한소끔 끓여져서 나옵니다.

 

다시 끓기시작하면 라면사리를 세등분 하여 부대찌개 냄비에 투하해 줍니다. 다들 라면사리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저는 라면을 좋아하지 않아 거의 안먹지만 부대찌개에 들어간 사리는 왤케 맛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어 수증기 때문에 사진이 흐리게 나왔습니다. 양해를 바라며.ㅋㅋ

 

 

앞접시에 한 국자 덜어서 라면과 햄을 먹어봅니다. 이미 아는 맛이지요.ㅋㅋ 각종 햄과 야채, 두부, 등이 육수와 어울려서 칼칼하면서 시원한맛에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 입니다. 오전내내 추워서 웅크렸던 어깨가 쫙 펴지는 시원한 맛입니다.

 

수북한 한공기의 밥과 라면사리와 맛있는 의정부 부대찌개로 오늘 점심도 맛있게 해결하였습니다.

직장인들의 빼놓을수 없는 맛있는 점심시간, 오늘같이 쌀쌀하고 비가 오는 날엔 국물이 시원한 부대찌개 한번 드시는건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석적 의정부 본가 부대찌개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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