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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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고구마 구입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구마에 대해서 포스팅 해 봅니다.

 

 

요즈음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마다 고구마로 식사를 대체합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포만감은 많으면서 다이어트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가격도  2키로 짜리 한박스에 7,800원으로 저렴합니다. 중간정도의 크기이며 약 10정도 들어있어요.

한박스 사면 몇일 못 넘깁니다. 그래서 이번엔 두박스를 샀는데, 이게 또 많이 사면 금방 썩어요. 원래부터 고구마는 자리를 옮기면 빨리 상한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 그렇더군요. 아파트 뒷베란다에 내어 놓으니 온도가 맞지 않는지 날이 춥지도 않은데 속이 얼어서 구워놓으니 맛이 이상합니다. 상한것도 아니고 이상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실내, 부엌한쪽에 놔 두니 그런 현상은 없어 졌으나 또 일주일 정도 되니 썩은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사놔도 안됩니다.

 

 

 

 

2박스 사다놓으니 아주 마음이 든든합니다. 무거워서 자주 사는것도 쉽지가 않은데 남편과 장보러 간김에 아예 두 박스를 샀네요. 호박고구마도 구입을 해보았는데 호박고구마라도 다 속이 샛노랗고 맛있는건 아니더군요. 가격은 일반 고구마에비해 더 비싸면서요.  밤고구마를 구입해보니 이것도 천차만별, 구입하는 마트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농협도 한군데서 농산물이 들어오는건 아닌지 동네 농협마트와 다른곳에 있는 농협마트에서 구입해봤는데 이것도 맛이 다 틀립니다. 여러군데 사먹어본 결과에 의해 한곳만 주구장창 가서 구입을 합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도 되지만 고구마의 경우엔 눈으로 보고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하면서 껍질이 얇고 선명한 색으로 구입을 해야합니다. 간혹 잘못사면 심이 있어서 질기고 맛이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삶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군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저녁마다 이렇게 전용 고구마 굽기냄비에 굽습니다. 나란히 고구마를 깔고 뚜껑을 덮어서 30여분간 익힙니다. 물론 중간에 한번씩 뒤집어가며 돌려줘야 골고루 익어요.안그럼 한쪽만 껍질이 타기 때문에 탄부분 뜯어내면 먹을게 별로 없어요. 잘 뒤집어 구워주는게 요령입니다. 마지막엔 불을 끄고 대략 5분정도 있다가 뚜껑을 열어서 고구마를 먹으면 남은 열기로 뜸을 들이는 효과가 있어서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샛노랗게 익은 군고구마 입니다. 이걸 3개는 먹어줘야 저녁한끼로 손색이 없지요.  그래서 한박스 사봐야 이틀 정도분 밖에 안됩니다. 직화로 구운고구마이니 수분이 날라가서 생고구마로 먹을때보다 더 단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꼭 식사가 아니라도 간식으로도 아주 훌륭한 건강식품입니다.

 

 

사실 두개만 먹어도 배는 부른데 단맛에 취해 손이 자꾸 갑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정도 크기의 군고구마를 3개로 저녁을 떼워도 살은 안찌네요.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많이들어있고 수분이 많아서 장운동에 탁월합니다. 그래서  소화도 잘되지만 뿡뿡이 대장이 되는건 감수해야 합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C도 많아서 꾸준히 먹으면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에는 밥보다 칼로리는 적고 위에서 오래 머무는 식품이라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배설을 촉진시켜주어 고혈압 예방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그래서 헬스나 다이어트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꼭 고구마를 삶아서 먹나 봅니다. 물론 구워서가 아닌 삶아서가 차이이기 합니다. 

 

 

올해 겨울에 먹은 고구마만 해도 한가마니는 되지 싶습니다. 다행인것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는 건강식품이라는 것이겠지요. 고구마에 대한 사랑, 아니 군고구마에대한 사랑은 당분간 지속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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