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 칠곡한우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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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맛집 칠곡한우프라자

안녕하세요?

구미맛집, 칠곡한우 프라자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가격대비 좋은 육질의 고기를 맛볼수 있어 많이 찾는 집입니다. 선기동에는 칠곡축협 산하 도축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도축된 소와 돼지를 칠곡축협에서 판매하며 더불어 식당을 통해 유통 소비함으로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질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구미에서 김천으로 가는 도로와 봉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 하고 있으며 1층은 농협마트, 2층은 한우식당으로 영업중인 곳입니다.

시내 외곽에 위치하지만 소문난 맛집으로 예약이 필수였던 곳입니다. 특히나 소고기 국밥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평일 저녁에도 맛있는 국밥을 먹기위해 항상 자리가 꽉 차던 곳입니다. 물론 코로나 전의 얘기 입니다.

 

 

 

2층 한우 프라자에서 식사를 한후, 1층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기 좋아서 주부들은 더 편리함을 누릴수 있습니다. 또한 넓은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어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곳입니다.

 

 

 

축협한우 프라자에 들어서면  카운터를 기점으로 셀프관, 명품관으로 나뉘어지는데, 셀프관은 1층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포장된 소고기를 사와서 직접 구워먹는 곳입니다. 상차림비 1인당 3천원씩 추가 됩니다.  명품관은 룸으로 된 식당으로 고객접대나 가족끼리 축하모임, 또는 회식장소로 많이 찾는 곳으로 조용하며,  직원이 옆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형태입니다. 고기를 마트에서 사오는 셀프관과는 달리 주문하면 모든걸 가져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곳의 식당에서 두가지 형태의 방식으로 운영이 된다는게 특이한 점 입니다.

 

 

칠곡 한우 프라자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조그만 규모의 와인을 전시하며 판매합니다. 다양한 와인이 이쁘게 배치되어 있네요.

 

 

 

와인이 전시된 바로옆에 작은 분수가 설치 되어 있으나 아직은 작동을 하지 않네요.  분수가 나오지 않는 분수대가 쓸쓸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손님이 많을때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잠깐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널찍하니 아주 좋습니다.

 

 

 

셀프관의 전경입니다. 얼마전까지는 탁자사이의 칸막이가 없었으나 코르나때문에 새로 설치한듯 합니다.  주말이지만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이전에 왔을때랑 너무 대비되는 모습이 어색합니다.

 

 

기존 명품관은 일시적으로 문을 열지 않고, 셀프관 맞은편으로 3개의 룸을 별도 설치하여 명품관손님을 이쪽으로 유도 합니다. 저희는 금실이라는 방을 이용했습니다. 문의 모양이 한식의 형태로 아주 깔끔하니 보기 좋으네요.

 

 

식당 한켠에 애기들을 위한 전용의자가 쪼르르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고깃집이다 보니 애기 동반한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곳이다 보니 애기있는 손님을 위한 배려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명품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에 한우프라자 식사나 아트트릭 체험장 인증샷을 업로드 하는 고객에게 음료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인증샷 이벤트가 설명되어 있네요. 페이스나 인스타그램을 한해서 ㅠ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식당의 내부가 손님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셀프관을 이용하는 것과 명품관에서 메뉴대로 주문하는것이 생각보다 큰차이는 없는듯이 보였습니다.

 

 

식탁의 셋팅모습입니다. 숯불구이집이지만  요즘은 연통이 따로 없어 깔끔하기도 하고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숯도 미리 넣어놓고 스위치만 넣으면 되니 번거로움이 덜합니다. tv드라마에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숯불피우는 알바라는게 따로 있다고 본게 오래지 않은데, 세상은 너무 빨리 뭐든 바뀌는것 같아요. 예전 숯불집은 숯을 피워서 새빨간숯을 들고 와서 넣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요즘은 금방 불이 붙어서 편리 합니다.

 

 

모듬셋트를 시켰습니다. 400그램에 69,000 원으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고기마다 부위 이름을 붙여놓아서 생경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손님들이 고기부위 이름이 뭐냐고  많이 물어봤기에 아예 이름들 붙여서 고기를 내오는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무쌈말이가 크다란 접시에 아주 이쁜자태로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색깔이 참 곱네요. 맛보다는 눈을 위한 반찬같습니다.

 

 

새빨간 열무 물김치가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도자기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서 더 식욕을 돋궈줍니다.

 

 

 

표고버섯탕수 입니다. 표고버섯의 쫄깃함과 튀김의 바삭함이 아주 맛있습니다. 데코레이션도 아주 이쁘게,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맛나서 직원분께 더 요청해서 먹었답니다. 여자들이 특히좋아 하는 종류의 반찬입니다.

 

 

 

고기먹을때 필수인 겨자가 들어간 양파 초무침입니다. 고기와 먹으면 입맛을 돋궈주고 아주 개운한 맛을 도와줍니다. 쌈장과, 소금, 참기름장이 셋트로 놓여집니다. 사람마다 고기먹는 방식이 다르지만 경상도는 대체로 소고기를 소금장에 찍어서 먹는걸 선호합니다. 타지방에서 소고기집을 가면 이 참기름장을 안주기에 물어보니 경상도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소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보니 고기고유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새로운 고기먹는 방법이었습니다. 상추에 싸서 먹을땐 쌈장과 마늘을 넣고 먹으면 제일 맛난것 같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 도라지고추장구이, 샐러드, 취나물 무침, 상추등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고기만 등장하면 됩니다.

 

 

직원분이 마블링 가득한 등심을 숯불에 올려놓습니다. 너무 먹음직 스런 자태입니다. 소고기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새송이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올려놓고 굽는 광경도 신기합니다. 소고기옆에 살포시 놓인 단호박도 사랑스럽습니다.  고기먹을 생각에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오로지 고기에만 정신이 집중되는 순간입니다.

 

 

살짝 익은 등심을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서 가장자리로 옮겨놓고는 이제 먹어도 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새송이도 한입크기로 잘라서 놓습니다.

 

 

 

 

살짝 익힌 소고기에 마늘과 된장, 양파생초절임을 넣고 상추에 크게 한쌈을 쌉니다. 입안에서 느끼는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세상무엇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모듬 한접시를 순식간 먹고 다시 등심을 더 시켰습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고기먹은후 반드시 먹어줘야하는 된장찌개입니다. 고깃집에서 먹는 된장찌개는 MSG맛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 밥을 또 한그릇 크리어 하게 만듭니다. 매운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한 된장찌개가 고기먹은후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된장에 들어있는 보들한두부가 또 맛있지요.

 

 

 

 

 

예쁘게 썰어서 놓여진 오렌지와 매실차가 고기먹은 후의 느끼함을 가시게 해 줍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매실차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칠곡 한우 프라자가 얼마전까지 식당맞은편에서 고기를 포장해서 판매를 했습니다. 구매해서 바로 식당으로 가져가서 구워먹을수 있도록. 그런데 어느날부터  고기판매가 아랫층 농협하나로마트로 내려가고, 그 빈자리를 사진을 찍을수 있는 트릭아트체험관 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옛날 집의 그림과 아궁이 장작, 소쿠리, 강냉이 고추가 걸려있고 울타리가 돌로된, 아주 옛스런 광경이 동화적인 느낌마저 줍니다.

 

 

한면으론 소가 달구지를 끌고 가는 그림으로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 놓았구요. 아이들이 오면 멋진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소달구지에 올라탄듯한 모습으로 사진이 찍히도록 트릭아트 존 입니다.

 

 

 

다른 한쪽면은 지게를 그려놓고 지게끈을 어깨에 걸치면 꼭 지게를 매고 있는 듯한 모양이 되는데 사진을 찍도록  만들어 놓은 구조물입니다. 지게옆의 지게 작대기도 재미있습니다. 그옆의 물동이 지게도 예전 영화에서나 보던것을 물동이를 실제 지고 찍는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이런걸 트릭아트라고 하죠. 여행지에서 많이 보던 아트존을 식당에서 보니 이색적이네요.

축협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축협다운그림으로  고객이 참여하여 즐길수 있도록 배려함이 아주 재미 있어 웃음이 나옵니다.  어릴때 흔히 보던 장면들이 이제는 볼수 없는 새로운 추억거리로 잠시나마 추억에 빠져들게 합니다. 사진을 찍으며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오늘의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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