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다사 단풍
본문 바로가기

기타정보

구미 수다사 단풍

 

 

예쁜 단풍으로 유명한 선산 무을에 있는 수다사 입니다.

 

 

 

오래된 은행나무 단풍이 예쁜곳으로 소문난 곳이라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입니다.

 

해마다 은행나무단풍이 절정일때 오려고 벼르지만 어쩐지 항상 일이 생겨 시기를 맞추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올해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만이 반기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단풍도 나름 운치가 있네요.

 

은행나무 주변으로 각양 각색의 단풍나무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어쩜 이리 고울수 있을까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아쉽게도 은행나뭇잎은 다 떨어졌네요. 은행나무의 단점은 은행의 냄새가 고약하다는것..

신발에 꼬리꼬리한 냄새가 배여 있어요. 

 

 

 

지난 주 가 단풍이 절정이었나봐요.
내년엔 꼭 절정의 단풍을 보러 오리라 다짐해봅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수다사 옆에있는 산림욕장으로 가보았는데
의외로 너무 멋진곳이네요.

 

 

수다사가 연악산에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 단풍이 멋져서 감탄이 절로 납니다.

황톳길, 맨발로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 새로웠습니다.

오늘은 조금 쌀쌀해서 맨발은 무리였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맨발로 걸어보고 싶어요.

 

돌이 어떻게 저렇게 세워져 있을까 싶은 탑입니다.

 

누가 쌓았는지 모를 작은 돌탑들이 군데군데 놓여있어요, 돌을 하나씩 얹을때마다 어떤  간절한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해 집니다.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어쩌면 이리도 고운 색상이 될수 있는지...

 

산림욕장내에 그네가 설치되어 있어서 타봅니다.


어릴 적 그네 타던 그때의 기분이 들어 새롭습니다.

 

원형으로 된 쉼터 같아요.  곳곳에 배치된 벤치가 많아서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욱 편리한듯 합니다.

 

나무 테크도 몇개 자리하고 있는데  돗자리 펴고 간식을 먹고 놀다 가고 싶은 장소 입니다.

 

솟대가 무리지어 있네요.

 

맨발걷기 후,
발을 씻을수 있도록 수도가 준비되어 있는것도 독특합니다.

누군가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낙엽이 떨어진 황톳길, 너무 정감 있어요.^^

 

산림욕장을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무을 저수지로 가봤는데
호젓하니 좋아요.

 

저수지주변 테크도 잘 되어있어 산책하기 그지없이 좋네요.
남편과 천천히 저수지를 산책해 봅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무엇보다 등받이 있는 벤치라 더 맘에 듭니다.

 앉을때 안정감있게 받쳐주는 등받이 벤치가 저는 좋더라구요.

 


오늘은 바람이 좀 부는지라 산책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한가한 저주지 모습입니다.

우리 부부가 이 넓은 저수지를 전세낸 듯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몇해 전, 지인의 적극 추천으로 찾게된 수다사,

그리고 무을 저수지, 올수록 더욱 멋진 곳이라는 생각에 널리 알리고 싶어요.

한번 가보시면 저처럼 매년 찾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