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할매낙지 식당 구미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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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부산 할매낙지 식당 구미석적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날씨라 조금은 쌀쌀합니다. 어제는 35도까지 올라가는 더위에 헉헉거리다가 오늘은 또 비가 오니 기분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쓸쓸한 기분도 듭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이 많이 좌우되지요.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매번 고민의 연속입니다. 날씨가 궂으니 일단은 뜨뜻한 국물요리로 의견이 나와서, 어탕국수, 돼지고기찌개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낙찰된 메뉴가 낚지 볶음으로 굳어졌습니다.

부산 할매낙지 식당은 지금의 사무실로이사오기전, 예전 회사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던 낙지 볶음집으로 근 5년 만에 가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변한 것은 전혀 없이 그대로입니다.

테이블 10개 정도의 작은 그야말로 동네 골목 식당입니다.

이 집은 거의 배달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몇 개의 바구니를 들고 배달을 가시면서 용케 알아보시고 오랜만에 오셨네요~ 라면서 인사를 하시네요. 가게 하시는 분들은 눈썰미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낙지 한 마리는 인삼 한 근과 맞먹는 효능이며, 예부터 지친 소에게 낙지를 호박잎에 싸서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썰도 있지요. 또한 낙지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혈관건강과 심장에 좋습니다. 타우린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지요. 낙지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이 체내에 들어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부기를 빼주고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철분과 비타민B2와 필수 아미노산  다른 생선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피부 재생의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불낙 전골 자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방에서 끓여서 나온 불낙전골로 테이블에서  잠깐만 후루룩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깔끔한 반찬이 6가지 나옵니다. 오이무침, 메추리알 장조림, 김치, 돼지고기 편육, 두부조림, , 뼈쥐포입니다.

 

사실 찌개는 별로 반찬이 필요가 없지요. 뜨끈한 밥에 든든한 낙지 찌개를 얹어서 먹으면 아주 굿입니다.

 

쫀득하면서 탱탱한 낙지와 소고기, 각종 야채, 당면이 들어간 낙지전골입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 칼칼하니 아주 맛있네요.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에 먹으면 참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보통은 낙지가 냉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탱탱하고 연하지 않고 질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낙지가 연하고 맛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낙지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질겨서 별로 내켜하지 않고 왔는데 막상 연한 낙지 맛 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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