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문성 비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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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 문성 비비큐

 

오랫만에 치킨을 시켜 먹기로 하고 구미 문성에 있는 비비큐에 배달을 요청하였습니다.

요기요 같은 배달앱은 할인행사때나 이용하고 평상시는 가게에 바로 주문전화를 합니다.

결제를 뭘로 하는지 물을때  카드냐 현금이냐에 따라 쿠폰적용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현금결제라 미리 얘기하고 쿠폰을 챙겨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쿠폰이 한개당 천원의 가치이며 10개 이상 모이면 현금처럼 사용가능합니다.

자주 안시켜 먹어서 별로 쌓이진 않지만 그래도 모으면 돈이 되지요.ㅎㅎ

 

치킨은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시키는에 오늘은 아무래도 둘이서 한마리는 버거워서, 먹다남아 데워먹어도 맛이 좋은 양념으로 시켰습니다.

 

닭다리가 큼직하지요? 그런데 저는 닭다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날개와 배쪽의 갈비부분, 즉 살이 많은곳보다 살은 적고 껍질이 많아서 바삭거리는 부분이 좋습니다. 살이 찌지 않을수 없는 조건이지요. 왜 맛있는것은 살이 찌는것일까요?

 

 

 

오늘은 딸아이와 치킨을 먹게 되었는데 딸아이는 퍽퍽한 닭가슴살 부분을 좋아하고, 저는 근육살을 좋아해서  궁합이 잘 맞네요. 퍽퍽한 살이 왜 맛있는지 절대 이해가 안갑니다요.

둘다 닭다리는 좋아하지 않아서 남겼습니다.

 

양념이던지  후라이드던지 빠질수 없는게 맥주이지요. 김치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맥주를 따르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준비에 돌입합니다. 젓가락으로는 치킨을 먹기엔 좀 불편하지요.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들고 뜯는 맛이 치킨의 참맛입니다.

 

딸은 당분간 금주인지라 콜라를, 저는 맥주를 마십니다. 콜라도 맥주도 치킨과는 아주 짝꿍이 제대로 맞지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달가슴살(퍽퍽살)입니다.아이고 저는 보기만해도 싫어요.ㅎㅎ

 

치킨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비비큐가 저는 제일 맛있네요. 닭의 크기도 맘에 들고 양도 푸짐해요. 가격은 2만원에서 500원 빠집니다. 겉이 바삭하고 달짝한 맛에 가끔 시켜먹게 됩니다.  둘이서 저녁겸 한마리를 놓고 먹기 시작하지만 반마리도 채 못먹고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느끼하기도 하고 짜서 치킨은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그나마 맥주와 먹으니 몇조각 먹게 됩니다.

 

 

치킨과 맥주로 배가 불러서 눕고 싶지만 억지로 저수지 운동을 나갑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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