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로 사용기

 

미니 화로

 

"나 혼자 산다"에서 경수진 씨가 베란다에서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걸 보고 저것 물건이네 싶었어요.

인터넷 검색해서 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대형마트에 가서 실물을 보고 구입했어요.

나무 받침대와 화로 워머입니다.

17센티 정도 되는 불판입니다.

두 가지 세트로 판매하는 곳도 있고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가격은 비슷합니다.

작고 귀여워서 장난감 같아요.

고체 연료는 별도로 구입했는데 한 개 790원이라 적은 금액은 아닌 것 같아요.

고체연료는 비닐을 벗기지 않고 사용해야 된답니다.

고체연료에 불을 붙이고 고기 구울 준비를 합니다.

300그램 정도 되는 소고기 채끝살이에요.
굽기 좋게 잘라두었어요.

불판이 작지만 둘이 먹기에 불편 없이 구울 수 있어요.

 

생각보다 화력이 셉니다.

소고기라 기름이 튀지 않아 좋아요.

 

고체연료가 한 개 30분 정도 사용시간이라는데 저는 20분 정도밖에 안 가기에 조금 당황했어요.

처음부터 고기량을 가늠해서 시간 예상을 하고 구워야 할 것 같아요.

미니화로 덕분에 남편과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소고기는 언제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