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호 강산 숯불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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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 원호 강산 숯불돼지갈비

비가 오는 저녁, 아이들과 외식을 하기로 하고 집 앞에 새로 생긴 식당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강산 소갈비찜. 탕. 숯불 돼지갈비 집이라는 곳입니다.
집 앞이라 고기와 술을 먹어도 운전할 일이 없어서 편리한 점도 있으며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기회도 되는 거지요.

가게 앞이 주차장이며, 비 오는 늦은 시간이지만 차가 많네요.

돼지갈비는 국산이며 200그램당 8천 원으로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인테리어가 산뜻하며  바닥이며 벽도 깔끔하고 실내가 넓고 터 이블 간 간격이 넓은 점이 장점입니다.

 

개방된 홀에 입식테이블이며, 칸막이로 구분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우리는 칸막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돼지갈비를 주문하고 바로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새콤 매콤한 파채가  풍성하게 담겨옵니다.

 

양은냄비에 차돌박이를 넘은 된장찌개가 불에 올려집니다. 벌써 비주얼만으로 맛이 짐작이 됩니다.

 

돼지갈비입니다. 처음 와본 곳이라 과연 고기가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하얀색의 목이버섯이 참기름에 찍어먹을 수 있게 같이 나옵니다. 야채샐러드, 양념게장, 묵은지도 같이 나오네요.

 

 

 

매운 떡볶이와 열무김치, 쌈무, 번데기 열무물김치, 오이소박이도 나옵니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반찬 치고는 가짓수가 많습니다.

 

처음 세팅된 반찬이 모자라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코너입니다. 반찬과 그릇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쌈야채와 숯불이 들어오고야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양념된 돼지갈비를 숯불에 올려 구워 줍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돼지갈비입니다. 자칫 방심하면 금방 타고 맙니다. 양념된 고기에 단성분이 둘 어가니 더 잘 탑니다. 탄 고기는 몸에 해로우니 집중해서 잘 구워야 합니다. 잘라진 고기를 집게로 쓸듯이 자꾸 뒤집어 주면 타지 않고 맛있는 고기가 구워진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시네요. 

 

 

맛있는 돼지갈비를 앞에 놓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맥주입니다.  집 앞에 있는 식당이다 보니 모두가 맘 편하게 한잔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입니다.

 

돼지갈비를 먹은 후 저녁식사로  비빔냉면을 시켰네요. 고기의 느끼한 맛을 깔끔한 냉면으로 마무리해야 비로소 한 끼 식사가 끝난 것 아니겠어요?  비빔냉면은 시원한 육수 얼음과 배 슬라이스,  무 절임, 열무김치까지 들어가서 시원하며 아삭함이 입안 가득 채웁니다.

 

남편은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하니 다시 차돌박이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보통은 작은 뚝배기에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이 집은 차돌박이가 들어간 양은냄비에 가득히 된장찌개가 나오는 특징이 있네요.

 

 

 

숯불에 맛잇게 구운 돼지갈비와 마무리로 먹는 깔끔한 된장찌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는 맛있는 맛입니다.
비 오는 늦은 밤 맛있는 돼지갈비와 한잔의 맥주로 마무리하는 맛있는 유월의 어느날 저녁식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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