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북삼에 있는 이비가 짬뽕집입니다.
체인점으로 실내가 카페처럼 깔끔해서 우선 맘에 들고
개운한 국물의 짬뽕이 맛있는 전문점 입니다.
퇴근 후 캠핑점에 들렀다 가는길, 이 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어서 다시 찾았어요.
단무지가 김밥용처럼 잘라져서 나오고 백김치가 나오는게 특색있어요.
해물 건데기가 많거나 하지는 않지만 국물이 얼큰하고 정말 개운합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이 없어서 더욱 좋아요.
뽀얀 메추리알과 새우두마리, 목이버섯이 고명으로 얹어서 나왔어요.
이비가 짬뽕의 면은 쫄깃하고 양도 많아요.
탕수육을 소 자로 시켰어요. 하얀 튀김옷이 이색적으로 꿔바로우랑 비슷한 이미지 입니다.
채썬 양파가 튀긴 고기위에 얹어서 소스를 품고 있어요.
갓 튀긴 바삭한 탕수육은 언제나 맛있지요.
잘 튀겨진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나 행복하지요.
맛있는 음식 먹을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짬뽕에 밥이 같이 따라 나오는데 밥공기가 조그만한게 귀여워요. 아무래도 짬뽕이 메인이니 밥은 서비스 개념이니 밥공기가 작은가 봐요.
남편이랑 둘이서 짬뽕과 탕수육으로 저녁을 해결했어요.
항상 저녁을 적게 먹어야 겠다고 하면서 사실은 하루 중 제일 풍족하게 먹는것 같아요.
이러니 늘어나는 것은 살 뿐이네요 ㅎㅎ
단무지와 백김치는 셀프라 양껏 먹을수 있어요.
짬뽕 한그릇이 만원이라 가격은 좀 비싼듯 느껴지지만 먹어보니, 이정도 값어치는 하는 구나 싶었어요.
아무래도 중국집음식은 가성비가 좋아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선뜻 사먹기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짜장면이나 짬뽕의 느끼한 맛이 싫어서 별로 안 먹는 타입인데, 이비가 짬뽕의 개운한 국물은 가끔먹어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