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 홍익돈까스 봉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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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

구미맛집 홍익돈까스 봉곡점

 

 

 

 

안녕하세요?

휴일에 사전투표를 마치고 아침겸 점심으로 홍익돈까스를 찾있습니다.

돈까스는 어른 아이할것 없이 다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대체로 가족동반으로 많이 오시더라구요. 특히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외식으로 많이 찾는 장소 입니다.

 

주거지에서 약간 벗어나 외곽지이나 이곳에 식당이 몇군데 있고 입소문이 나서인지 평소에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갈때 마다 대기하기를 여러번이었으나 요즘은 코르나때문에 별로 없겠지 하고 찾았지만 점심때가 되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홍익돈까스 봉곡점은 실내골프 연습장과 대형 음식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더불어 넓은 주차장도 있어 대체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기에 주차하기에 아주 편리한것이 아주 장점 입니다.

 

깔끔한 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홍익돈까스 식당이 이곳에서 영업한지 꽤 오래된곳으로 알고 있는데 항상 깨끗해 보이고 잘 관리되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홍익돈까스 매장 입구에 요즘 매장에서  핫한메뉴를  입간판으로 광고를 하고 있네요

 

 

 

홍익돈까스 주방 전면입니다. 완전 개방형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요즘 추세가 개방형을 선호하는지 가는곳마다 주방이 개방형이 많네요. 아무래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주방이 훤히 보이면 웬지 위생적으로 신경을 더 쓸수밖에 없을것이라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홍익돈까스 매장의 천정이 특이합니다. 아크릴판안에 전선이 들어있어 간접조명이라 밖에서 볼때는 실내가 어두운듯 보였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은은한게 나름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레이 계열의 천장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런 실내를 만들어 주는데 한몫합니다.

 

 

 

매장을 들어오면 오른쪽에 넓은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땐 30분정도를 기다려서 돈까스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대기 노트를 마련해 놓고, 기재한 다음 대기실에 기다리다 보면 순서대로 호명을 합니다. 구미같은 소도시에서 대기하고 음식을 먹는다는게 처음엔 너무 어색했는데, 그날 대기하다보니  밀려드는 손민을 보고 이해가 가더라구요.

 

특히 주말 점심과 저녁은 대기 않고는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 였지요.  홍익돈까스 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손쉽게 접근할수 있는 메뉴다 보니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연인끼리, 또한 우리부부처럼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간뒤로 휴일에 밥하기는 귀찮아서 가끔 찾는경우가 있다보니 휴일엔 특히 장사가 잘되는 이유인가 봅니다.

 

 

홍익돈까스의 인기매뉴를 순위메겨서 적어놓은 곳이 이색적이고 , 재료는 엄선한 국내산 1등급 암돼지를 사용하며 쌀, 김치등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광고하네요.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즉시 요리하기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당부의 안내도 있네요. 검은색판넬위에 하얀글씨가 돋보이며 연한 나무판위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공고판이 보기 좋습니다.

 

 

넓고 깔끔한 스타일의 식당내부의 모습입니다. 탁자위에 메뉴판이 세모로 세워져 있는데 손님의 주문이 완료되면 메뉴판을 가져가시더라구요. 손님이 자리에 앉아서 별도의 직원을 부르지 않도록 배려한것이겠지요.

 

 

홍익돈까스의 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판도 있네요. 쌀과 돼지고기 고춧가루가 국내산입니다.

 

 

 

 

홍익돈까스의 메뉴판 첫장 맨위에 홍익왕돈까스가 있네요. 이집의 대표메뉴로서 고객의 주문이 제일 많은것 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돈까스 정식세트를 먹어봤는데 이것도 제입맛엔 아주 좋았습니다. 등심돈까스에 생선까스를 하나 얹어서 작은 우동과 함께 나옵니다. 두가지 맛을 즐길수 있어서 좋지요.

 

 

고구마 치즈롤 돈까스도 먹어본적 있는데 고기안에 치즈를 말아서 튀긴것으로 넉넉한 양의 치즈가 고소하고 맛있으나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돈까스보다 치즈맛이 우선하는 경향이 있고, 아이들은 아주 좋아할만한 비주얼과 맛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치즈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느끼함에 치즈 돈까스는 그날로 마지막이 었네요.

 

 

까르보나라를 위시하여 여러가지 파스타 메뉴도 있으나 오늘은 홍익왕돈까스와 일본식돈까스인 로스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양을 중요시 하는 남편은 왕돈까스, 맛을 중요시 하는 저는 로스세트가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한때 파스타를 너무나 좋아하였으나 2년전에 이탈리아에서 점심때마다 파스타를 먹는 바람에 질려서 다시는 파스타는 눈길도 안줍니다. 이상하게 본고장에서 먹어서 분명 맛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는 절대절대 먹지 않게되는건 왜 인지 까닭을 아직도 모르겠네요.

 

 

홍익돈까스 대표메뉴 왕돈까스 입니다. 가격은 9,9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성인남자라 할지라도 이 많은 양을 다 먹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국물

크림스프


 

어마어마한 크기의 왕돈까스 입니다. 옛날경양식집 에서 먹던것과 같은스타일의 돈까스 입니다. 튀긴 돈까스 위에 소스가 뿌려진 돈까스로 고기두께는 도톰합니다. 한쪽에는 두숟갈정도의 흑미밥과 단무지, 양배추 샐러드가 놓여있네요.  크림스프도 따라나오는 것이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옛날식 돈까스 입니다. 예전 80년대엔 정말 맛있는게 이 경양식집 돈가스 였는데,,, 아주 특별한날에만 먹었던 음식이지요.

 

 

돈까스의 튀김옷인 빵가루의 자태가 바삭함을 먹지 않아도 알수 있게 비주얼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웬만한 성인 여성이라도 2명이서 먹어야 다 먹을수 있을듯한 양의 돈까스 입니다. 한번먹고는 양에 질려서 저는 시키지 않는 메뉴입니다.

 

 

남편이 먹다먹다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남겨서 기어이 포장을 해와야 했습니다.

 

 

 로스세트 돈까스는(11,000원) 우동과 흑미밥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가 나오는 일본식 돈까스 튀김입니다. 우동의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밥도 반공기 되는 양으로 전체 세트의 양은 대체로 많아서 항상 남기게 됩니다.

보기엔 양이 많지 않아 보이나 두툼한 고기덕분에  반쯤먹고 남길정도 였습니다.  가격에 비해 맛도양도 아주 좋습니다.

 

 

로스세트에 같이 나오는 우동입니다. 유부를 썰어넣어서 더 고소한맛을 주며 시원한 국물맛이 돈까스의 느끼한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로스세트 돈까스는 돼지고기 등심을 두툼하게 넣어 튀겼으나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맛이 돈까스의 맛을 한층 더 즐길수 있게 하는듯 합니다. 두툼한 양의 돼지고기에 바싹하게 튀긴 돈가스가 한입먹으면 바싹바싹 고소한맛이 중독성이 있습니다.  금방 튀겨나온,겉은 아주 바삭하며 속은 육즙이 살짝 배어나오는 연한 고기맛이 자꾸 이집을 찾게 하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돈까스의 이 두툼한 고기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뚜꺼운 고기인데도 연하고 잡내도 없는 고기의 맛이 일품입니다.

 

로스 돈까스에 깨를 갈아서 넣은 소스를 찍어서 한입 베어물면 고소함과 바삭함이 입안에서 행복의 춤을 춥니다.

 

 

깨갈기

깍두기


로스돈까스는 깨를 직접 갈아서 넣도록 작은 도자기 절구가 같이 따라오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겠죠?  혹시 느끼할수 있는 돈가스를 깍두기가 같이 나오는데 소량으로 담겨있어, 먹고나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게 해 놨습니다. 직원을 불러서 달라고 하는 시스템이 아닌 주방 한쪽에 미리 담아놔서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식기와 수저포크셀프대 

남은음식 셀프포장대 

 

식기와수저를 여유있게 가져가서 사용할수 있게 한족에 자리를 마련해놓았으며 또 특이한점은 돈까스의 양이 많다보니 남으면 포장해서 싸서 가게끔 이렇게 셀프포장대를 마련해놓은 것입니다. 쿠킹호일과 종이봉투가 놓여져 있는데 저희도 많이 남아서 포장을 해 왔네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직원에게 요청하기엔 번거로운 일이나 셀프 포장이니 많이들 포장을 해 가시더라구요. 매장에서도 남으면 처리하기 귀찮을수 있으니 손님이나 매장이나 서로에게 좋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남은 돈까스 포장 

돈까스 넣은 종이통부 


 

 

 

휴일에 밥하기 귀찮은날  한번씩 찾아도 좋을, 가격도 맛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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